한(恨) 많은 영혼이 환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
前生을 기억하는 아이들(56) - 환생이 존재한다면 왜 누구는 전생을 기억하고 누구는 못하나?

金永男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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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쟁에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면, 왜 모든 사람이 아니라 일부만 이런 기억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스티븐슨 박사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다고 했다. 우선 모든 사람들이 전생을 경험했고 이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게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몇 가지 추론은 내릴 수 있다고 했다. 환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이 환생을 한다는 가능성이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전생에 대한 기억은 전혀 갖지 않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추론이라고 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질문을 거꾸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왜 모든 사람이 아닌 일부만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 대신 ‘왜 특정 사람만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으로 말이다.


스티븐슨 박사는 우선 그가 연구한 사례의 특징 중 하나는 살인, 자살, 사고 등 자연스러운 죽음이 아니라 폭력적인 상황에서 숨진 사람이 환생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6개의 문화권에서 발생한 725개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이들 중 61%가 전생에 자연스럽지 않은 죽음을 당했다고 했다. 일반 인구 중 폭력적 상황으로 죽은 사람의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스티븐슨 박사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에 주목해봐야 한다고 했다. 우선 살인사건과 같은 죽음은 자연스러운 사망 사례보다 더 오랫동안 주변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 전생을 기억하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을 관찰한 사람이 과거에 발생한 폭력 사건과 연결시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요소다.


스티븐슨 박사는 이를 연구하기 위해 또 한 차례의 조사를 인도에서 진행했다. 하나는 193명의 사례를 20여 년에 걸쳐 무작위로 조사한 경우다. 실험 환경을 만들어 놓지 않은 채 관찰자 등으로 하여금 전생을 기억하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가 발생하면 이를 보고하도록 한 연구다. 스티븐슨 등 연구진은 이들 관찰자들에게 무언가를 떠올려내도록 강요한 것이 아니라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보고하도록 했다.


또 다른 조사는 인도 중북부에 있는 아그라 지역에 사는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의 경우는 관찰자들에게 전생을 기억하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내 보고하도록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한 자유로운 방식의 조사, 즉 19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9%의 전생 대상자가 폭력적인 상황에서 죽음을 맞았다. 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5%로 조사됐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관찰자들이 과거에 발생한 끔찍한 사건을 일반 사망 사례보다 더 잘 기억하기 때문일 수 있다. 스티븐슨 박사는, 그렇기는 하지만 19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에서 나온 35%라는 수치도 인도의 일반 인구 중 끔찍한 죽음을 맞는 사람의 비율인 7%와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라고 했다.


그는 끔찍한 죽음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특징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선 이런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은 즉사(卽死)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죽음을 맞는 경우다.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은 죽음이 언제든 닥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살인사건, 혹은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들은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고 했다. 즉, 죽음을 사전에 대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런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다 숨지는 경우도 잦다고 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젊은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끔찍한 죽음을 당할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이런 죽음을 당한 사람들이 신체적 고통을 느꼈다는 점, 예상하지 못한 죽음을 맞았다는 점, 그리고 너무 일찍 죽게됐다는 점 등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끔찍한 죽음을 당한 60% 가량의 조사 대상자와는 별개로 평범한 죽음을 맞은 40%의 연구 사례 역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정확하게 수치화를 할 수는 없었지만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았다고 하는 사례들의 대다수가 다음 몇 가지 그룹에 속한다고 했다. 여러 개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해 정확한 수치화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첫 번째는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았지만 죽음을 대비하지 못한 채 죽은 경우, 혹은 몸에 이상이 있고나서 24시간 안에 숨진 경우라고 했다. 예를 들어 스티븐슨 박사가 조사한 인도 사례 중 한 60대 남성의 전생 대상자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이며 숨진 경우가 있다.


두 번째는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았지만 이를 젊은 나이에 겪은 경우다. 스티븐슨 박사는 그가 이 과정에서 말하는 젊은 나이라고 함은 12세 미만을 뜻한다고 했다. 그는 이를 설명하면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했다. 그가 조사한 대다수의 사례들은 아시아에서 발생했는데 아시아권의 경우 어린이들의 사망률이 서방보다 높다고 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비율을 놓고 봐도 이런 어린 나이에 죽은 아이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하나의 그룹은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죽은 경우라고 했다. 이런 그룹에 속하는 사람은 사업가들이 많았다고 한다. 사업을 크게 벌여놓고 이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죽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스티븐슨 박사는 끔찍한 죽음을 당한 사람이나,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았지만 위에 설명한 방식의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모두 삶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죽음을 맞을 당시 ‘더 살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고 이런 바람이 환생을 간절히 희망하게 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사람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환생하게 된 것일 수 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이 보이는 유사점을 소개하도록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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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5, 04: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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