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문주'가 스스로를 '창조주 하나님'에 비견하는 단체의 조선일보 1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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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그 질문에 대한 본질적 답을 찾다.

 석 문 호 흡

석문 호흡은 정기신 삼수법으로 하늘의 빛과 힘, 가치와 도광신력을 통해 인간의 정기신력을 일깨워 자신의 본래 근본자리로 돌아가게 한다.

*정기신력이란? 몸과 마음, 그리고 하늘의 빛과 힘, 가치가 조화되고 통합되어 만들어진 것이 정기신력입니다. 정기신력은 호흡 수련을 바탕으로 일깨워질 수 있습니다.

수련단계 : 와식-좌식-대맥운기-소주천-온양-대주천-일월성법-귀일법-풍수법-선인법-전신주천-채약-기화신-양신-도계입천>


2022년 5월26일 조선일보 1면 하단에 게재된 광고 문구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광고에 소개되어 있는 석문호흡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무슨 말인지 더 모르겠다. 쓴 사람도 읽은 사람도 무슨 소리인 줄 모를 뜬구름 잡는 글의 향연이 이어진다. 좀 더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문주'가 스스로를 '창조주 하나님'에 비견하고 있는 사이비 단체다. 


아무튼 요는 한글 전용으로 인해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니,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각 단어의 한자어와 뜻풀이를 소개해본다.


*석문호흡(石門呼吸): 사람의 몸 안에 있는 빛으로 된 구슬(단체가 자칭하는 바에 의하면 '여의주')이 위치한 곳이 '석문혈(石門穴: 사람 앞면 정중선을 흐르는 임맥이라는 경락상의 배꼽 밑 2촌되는 지점)'인데, 이곳에 의식을 두고 호흡 수련을 하면 기가 잘 모여 단전(丹田: 우리 몸 안에 있으며 기를 모아 사용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이 빠르게 자리 잡는다. 도(道)의 세계에 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수련.


*정기신 삼수법(精氣神 三修法): 하단전의 중심인 석문을 통해 고차원의 진기(眞氣)를 생성, 운용하여 정기신력을 일깨우는 수련.


*도광신력(=도광영력 道光靈力): 세상 만물의 근본을 이루는 ‘창조의 빛’. 기와 세상 모든 만물이 이 빛에서 파생되었다.


*정기신력(精氣神力): 석문호흡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것. 궁극적으로 도인(道人) 의식으로의 상승을 추구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동시에 정기신력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선각자 역할을 하는 존재들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다가올 일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를 해 온 선각자들이 있다. 이들은 대중을 정도(正道)로 인도함으로써 모든 인류와 같이, 함께, 더불어 ‘한(桓)공동체’를 구성한다. 


수련 단계: 석문호흡의 완성을 위해 제시하는 수련 단계


*와식(臥息): 단전의 중심을 석문에 정확히 자리 잡게 하고, 석문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아랫배 호흡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수련. 편하게 누워 눈을 감고 석문 자리를 취혈(取穴)한다.


*좌식(坐息): 석문을 중심으로 단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앉아서 수련한다. 기를 단전에 모아 단전 자리를 더욱 안정시키고, 다음 과정인 운기를 준비하는 데 의의가 있다.


*대맥운기(帶脈運氣): 좌식수련을 통해서 단전에 모인 기운을 바탕으로 기경 팔맥 중 하나인 대맥을 유통시키는 단계. 철저히 무의식을 사용하여 ‘하주대맥(下周帶脈: 석문혈과 연결된 대맥)을 운기한다’라는 목적으로 하단전에 계속 기를 쌓다보면 마음이 곧 심법이 되어 축적되었던 단전의 기가 이 심법에 의해 하단전에서 하주대맥으로 흘러간다.


*소주천(小周天): 기경 팔맥 중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유통하는 단계. 소주천을 이루게 되면 극치의 자연치유력을 얻는다.


*온양(溫養): 축기된 진기를 끌어올려 머릿속 끝에 있는 니환궁(尼丸宮) 백회(百會)에 차곡차곡 쌓아줌으로써 수화(水火)가 합일(合一)된 보다 완성된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수련.


*대주천(大周天): 양 발의 용천(湧泉)과 양 손의 노궁(勞宮) 그리고 머리끝의 백회(百會)를 뚫어, 백회를 통해 천기와 통하고 노궁을 통해 공간과 통하며 용천을 통해 지기와 통함으로써 우주 대자연의 기와 서로 통하게 하는 수련. 대주천을 이루면 영이 맑아져서 어떤 문제를 깊이 궁리하다 보면 그 해답이 영감으로 떠올라 쉽게 해결된다.


*일월성법(日月星法): 해, 달, 별의 기운과 하나가 되는 수련.


*귀일법(歸一法): 천지 대자연의 기를 수련자 자신의 몸 전체로 흡수하여, 천지대자연 그것과 하나가 되는 수련.


*풍수법(風水法): 중단전으로 끌어들인 기운을 통해 땅의 마음을 아는 수련법. 풍수지리의 모든 대상의 기와 감정을 알 수 있으며, 풍수법을 통하여 풍수지리의 길흉화복 또한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선인법(仙人法): 사람의 감정을 읽어내는 심력을 터득하는 방법. 선인법을 사용하면 사람의 성격, 마음 상태(과거·현재·미래), 길흉화복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전신주천(全身周天): 12경락(經絡)과 8맥(脈)을 진기로 두루 통하게 하여, 온몸 구석구석 어디든지 막히지 않고 진기가 두루 통하게 하는 수련법.


*채약(採藥): 몸속의 진기를 하늘의 찬 기운인 천냉수로 냉각하여 고체화한 작고 딱딱한 구슬. 하단전을 이용하여 채약을 형성시켜 지금까지의 운기경로대로 운기를 반복한다. 채약을 완성하면 자기나 타인의 몸이 병이난 경우 병처로 채약을 보내 치료할 수 있게 된다.


*기화신(氣化神): 온몸을 진기로 화하게 하는 것. 수련자의 몸 그 자체가 진기가 된다.


*양신(養神): 석문호흡 수련의 기초과정의 완성. 신인합일의 경지에 들어가 종국에는 자신의 진면목, 스스로의 절대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유일한 열쇠다. 


*도계입천(道界入天): 도계의 빛을 받아 양신에 강하게 모으면 하늘 문이 열리며 이천도계의 입구인 희고 커다란 둥근 빛이 나타난다. 빛 속으로 들어가면 그 빛 속에 2천도계가 있는데 이 2천도계에 들어가면 수련자는 도계(현상계 이상의 세계, 열한 개 차원이 있다)에 입문, 현실과는 다른 차원까지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 2022-05-26, 15:3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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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메아리     2022-05-26 오후 7:22
白丁씨 이건 어떨습니까 조선일보 4월30일자 A30면에강찬석(고문) 칼럼자꼐서 윤당선자에게 전임자인 문재인을 감옥에 않가도록 법정에 서지않게 해주라는 칼럼을 올렸든데 백정씨 이것도 [원 변결 다 관심맀게 보십니까] 라고 하시겠읍니까 백정씨야말로 별걸다 관심있게 보시네요 아런걸좀 보세세요 불상해서 못봐주겠에료
   白丁     2022-05-26 오후 6:41
원, 별걸 다 관심있게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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