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속에 잠복해 있는 악마-파리대왕의 정체
FREEDOM 교양영어(162): Lord of the F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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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meeting, it quickly becomes clear that some of the boys have started to become afraid. The littlest boys, known as “littluns,” have been troubled by nightmares from the beginning, and more and more boys now believe that there is some sort of beast or monster lurking on the island. The older boys try to convince the others at the meeting to think rationally, asking where such a monster could possibly hide during the daytime. One of the littluns suggests that it hides in the sea—a proposition that terrifies the entire group. 


회의에서 아이들의 일부가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 재빨리 분명해 졌다. '꼬맹이'로 알려져 있는 가장 어린 애들은 처음부터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제는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섬에는 몰래 돌아다니고 있는 어떤 종류의 짐승이나 도깨비(monster: 짐승, 도깨비)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나이가 더 많은 애들은 그러한 도깨비가 대낮에 어디에 숨어 있을 수 있겠냐고 질문하면서 다른 애들을 설득시키려고 노력한다. 꼬마들 중의 한 명이 도깨비는 바다 속에 숨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모든 아이들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는 주장이었다.



*해설:

소설의 제목인 '파리大王'은 히브리(Hebrew)語 Ba’alzevuv의 그리스語 音譯(음역)인 Beelzebub의 번역이며 악마를 의미한다. Golding은 파리大王을 인간 속에 잠복해 있는 악마적인 힘과 동일시하고 있다. 이 힘은 대체로 인간 이성에 의해서 통제되지만 이성이나 사회적 압력이 없으면 야만적인 유혈 사태로 폭발하게 된다. 이 힘은 原罪(원죄, original sin), 아담의 저주(Adam’s Curse), 인간 정신의 암흑(darkness of human heart), 악의 陳腐(진부함, the Banality of Evil) 등으로 불리어 왔다. 실제로 이 악마적 힘은 인간 본성의 일부로서 인간의 삶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이것은 성자만이 고행과 금욕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이다.


파리大王이라는 악의 철학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서서히 그 상징성을 형성해 간다. '꼬마들'은 밤에 어둠 속에 있는 괴물 같은 짐승을 보았다면서 불안에 잠긴다. 순전히 상상에서 생긴 꼬마들의 공포는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대상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것이 낙하산 줄에 걸려 앉아 있는 죽은 조종사의 屍身(시신)이다. 사냥꾼들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贖罪(속죄) 儀式(의식)으로 돌아간다. 그들은 뾰족하게 깎은 막대기에 그들이 사냥해서 잡은 돼지 머리를 꽂아서 그 짐승에게 피의 공물로 바친다. 


Simon이 돼지 머리와 대면하게 되고 파리로 뒤덮인 돼지 머리는 Simon에게 조롱하듯이 냉소적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짐승을 너희들이 사냥해서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야.' 이 말에 戱畵的(희화적)인 웃음소리가 숲 속에서 잠시 동안 울려 퍼졌다. '너는 알았지? 그렇지? 내가 너희들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매우 가까운 부분이지. 매우 가까운. 내가 너희들의 일이 엉망이 되게 한 이유야. 왜 일들이 이 모양이지?'>


Simon은 파리가 윙윙거리며 달라붙어 있는 돼지 머리로 형상화된 악과 정면으로 대면한 후에 기절한다. 그는 자신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지식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Golding의 파리大王은 그리스도를 시험하던 성서적인 사탄이나 화려한 논리로서 Eve를 유혹하던 Milton적인 악마도 아니다. Golding의 파리大王은 썩어가고 있는 돼지 머리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그런 부패한 파리大王이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파리의 대왕은 또한 "똥의 대왕"(the Lord of Dung)이다. 꼬마들이 Ralph의 위생규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섬은 똥으로 군데군데 덮인다. Simon이 Ralph에게 짐승의 의미를 말하려고 할 때 Ralph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 Jack은 똥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사탄이 파리들의 대왕이라면 그는 또한 똥의 대왕이다. 사람이 사탄을 섬기게 되면 그의 모습은 파리가 새카맣게 붙어 있는 똥과 같게 된다. 그래서 악은 단지 돼지의 썩어 가고 있는 머리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Ralph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다.'


[ 2022-09-16, 11:3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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