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의 관을 지키는 군인들의 정체!
358년 歷戰의 역사를 자랑하는 척탄근위연대 중대원이다. 명예 중대장은 여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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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엘리자베스 2세의 호위병들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관을 지키고 있다. 군대라고 하면 驚氣(경기)를 일으키는 한국의 좌파나 지식인들 눈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12명의 호위병들은 영국 육군 보병근위연대의 척탄(擲彈)중대 소속이다. 166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358년의 역사를 가진 歷戰의 부대이다.
  
   1649년 찰스 1세는 청교도 혁명을 일으킨 크롬웰의 공화정에 의하여 참수되고 아들(나중에 찰스 2세)은 프랑스로 달아나 유럽 여러 곳을 떠돌아다닌다. 이때 지금 벨기에 브뤼헤에서 찰스 2세를 지키기 위하여 조직된 부대가 1660년 찰스 2세의 왕정복고에 의하여 왕의 근위대로 승격한 것이다.
  
   그 후 이 척탄근위연대는 영국이 참전한 거의 모든 전투에 투입되었다. 왕이나 대통령 근위대라고 하면 후방에서 권력을 누리는 정치적 군대로 여겨지는데 영국 왕실 근위대는 가장 위험한 전투에 먼저 투입되는 부대였다. 1815년 6월 벨기에 브뤼셀 근교 워털루 결전에서 영국 왕실 척탄근위연대 2대대는 최후믜 공격을 펼친 나폴레옹 황제 근위대를 격파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영국왕 조지 3세는 이 부대가 빼앗은 나폴레옹 근위대의 모자를 모방, 왕실 근위대가 쓰도록 허락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척탄중대의 명예지휘관으로서 명예 대령이었다. 근위대에 뽑히려면 키가 183cm 이상이어야 한다. 이 부대는 영국 왕족의 경호, 버킹엄궁과 윈저궁의 경비 및 의장대로 사용되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전선으로 출동한다. 특권의식은 없고 명예와 의무감만 있는 부대이다. 내일 찰스 3세는 어머니 관에 척탄근위중대의 깃발을 덮어주는 의식을 치른다.
  
   내일 웨스트민스터 홀 있던 관을 장례식장인 웨스터민스터 사원으로 옮길 때는 해군이 砲車에 관을 실어 끌고 간다.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홀로 運柩할 때는 육군 말포병 부대의 포차에 관을 실어 말이 끌었다.
  
   영국왕실은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한 노르만 왕조의 후예로서 본질적으로 戰士집단이다. 왕자들은 모두 장교이고 전투지역에 투입된다. 엘리자베스 2세도 군인이었다. 2차 대전 때 예비군의 자동차 정비병이었다. 찰스 3세도 장교 출신이다. 군인정신의 핵심은 임무완수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96세의 몸이 죽어가는데도 별세 이틀 전 신임 총리를 불러 組閣을 지시하는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
  
   영국 귀족 군사문화의 명예심에서 민주주의와 산업화의 힘이 생겨났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민주화와 산업화에 왜 국군장교집단이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런던에서 역사의 무게를 느낄 것이다. 역사는 영욕이 함께 한다는 것, 오래 된 것은 폐기처분 대상이 아니라 보존 계승해야 할 유산이란 것, 청와대 이전이 역사파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면 정책이 달라질 것이다.
  
[ 2022-09-18, 23:0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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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구름     2022-09-19 오후 3:50
좋은글입니다. 감사.
다만 본문중에 한 글자만 삭제하면 좋겠습니다.
좌파나 지식인 > 좌파 지식인 (좀더 정확하게는 '위선적인 좌파 지식인')
   강국     2022-09-19 오전 10:37
조갑제씨 이런 쓸데없는 글 읽고 쓰지말고 유용한 지식 넓히는 공부나 하시지요.
   강국     2022-09-19 오전 10:35
골든타임즈님 한국 대통령 놈중에서 군대 갔다온 놈이 안갔다 온사람보다. 데한민국과 군대를 더 망쳐 놓았지요. 노무현 갔다왔고 문재인은 단군이래 최악의 대통령이 아닌가요. 국가재정. 부채. 미래. 산업. 정치구조. 등등 갔다온 놈중 최악이지 않나요. 아무리 국가를 망치고 싶어도 이렇게 망치는 놈이 있을까요.
이런 국가 만들지 못하게 국회의원이란 제도 만들었는데 역할 못하는 국힘당이 최고 조력자이지 않을까요.
   강국     2022-09-19 오전 10:30
조갑제는 본인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것 같다.

윗글에 "군대라고 하면 驚氣(경기)를 일으키는 한국의 좌파나 지식인들 눈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왜 지식인이 군대에 경기를 느끼나요. 내 주위의 지식인인이나 학자들 중 덜 떨어진 빨갱이 빼놓고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지식인이 군대에 경기를 나타낸다고 하나요. 그 근거를 제시해보세요. 본인이이 지식인도 못되는 엉터리 글쟁이 일뿐이라고 반증하니요.
조갑제의 글 천천히 읽어보면 모순과 왜곡으로 엉터리지요.
   골든타임즈     2022-09-19 오전 8:21
전쟁 휴전국인 한국은 군대 앞에도 가지 않았던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고, 장관이 되고, 의원이 되고, 공무원이 되니, 나라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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