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냥의 신화적 상징성
FREEDOM 교양영어 (164): Lord of the F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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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ys organize a hunting expedition to search for the monster. Jack and Ralph, who are increasingly at odds, travel up the mountain. They see the silhouette of the parachute from a distance and think that it looks like a huge, deformed ape. The group holds a meeting at which Jack and Ralph tell the others of the sighting. Jack says that Ralph is a coward and that he should be removed from office, but the other boys refuse to vote Ralph out of power. Jack angrily runs away down the beach, calling all the hunters to join him. Ralph rallies the remaining boys to build a new signal fire, this time on the beach rather than on the mountain. They obey, but before they have finished the task, most of them have slipped away to join Jack.


아이들은 괴물을 수색하기 위한 사냥 원정대를 조직한다. 사이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Jack과 Ralph는 산을 올라간다. 그들은 멀리에서 낙하산의 실루엣을 보고 그것이 거대하고 추하게 생긴 원숭이 같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회의를 열고 회의에서 Jack과 Ralph는 아이들에게 그들이 관찰한 것을 말한다. Jack은 Ralph는 겁쟁이이며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Ralph의 권력을 박탈하자는 투표를 거부한다. Jack은 화를 내고 해변으로 달려가면서 모든 사냥꾼들에게 그를 따르라고 소리 지른다. Ralph는 나머지 아이들을 모아서 이번에는 산이 아니고 해변에 새로운 모닥불을 피울 것을 독려한다. 아이들은 복종하지만 일을 끝내기 전에 그들 중 대부분은 슬그머니 빠져나가서 Jack에게 가담한다.



*해설:

'Lord of the Flies'와 'Bacchae'는 각각 상호 관련된 세 개의 儀式主題(의식주제)-짐승神(beast-god), 희생양이 되는 인물의 豫示(예시)로서의 사냥, 희생양의 사지절단-을 포함하고 있다. 한 가지 점에서 Golding은 Euripides에서 벗어나고 있다. 어린 Pentheus인 Ralph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지만 Golding은 이 역할을 Simon에게 할당하고, 대신 Ralph는 “인간 정신의 암흑”을 깨닫게 하고 살려 준다. Euripides는 동물적 힘의 화신인 짐승神(beast-deity)의 원초적 특성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Dionysus를 묘사하고 있다. Dionysus는 사냥꾼이자 사냥을 당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Bacchae'에는 짐승-사냥의 이미지가 가득히 스며있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것은 'Bacchae'는 희생자가 사지절단을 당하기 전에 먼저 神을 닮게 하는 희생의 의식을 거행하는 극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Dionysus는 희생양인 Pentheus를 광신도에게 보낼 때 Dionysus神의 복장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Pentheus의 죽음은 광란의 여신도들이 소들을 찢어 죽이는 장면에서 예시된다. Pentheus가 전나무 안에서 발견될 때 그는 실제로 사냥 당해서 살해된다.


'Lord of the Flies'에서 사냥에 대한 강박관념은 사냥꾼들을, 개인적 정체성이 없이 하나의 단체로 기능하면서 개개인 각자의 이름이 상실되는, 하나의 집단으로 변형시킨다. 그들의 합창 후렴, “짐승을 죽여라! 그놈의 목을 베라! 그놈의 피를 흘려라!”는 Dionysus 광신도들의 “사냥하라, 죽여라, 잡아먹어라.”를 연상시킨다. 소 떼를 기습하는 것이 Pentheus의 죽음을 전조하듯이 돼지를 죽이는 것은 희생양인 Simon의 죽음을 예시한다. Pentheus의 머리가 Dionysus의 지팡이에 꽂히듯이 돼지 머리는 막대기에 꽂혀서 상상의 짐승에게 제물로 바쳐진다.


Simon이 본의 아니게 돼지사냥을 방해하게 될 때 그는 짐승으로 오인되어 살해된다. 이성을 대표하는 Simon과 Pentheus 모두 그들의 속성과 반대가 되는 세력에 대항한다. Pentheus는 동물의 모습을 한 Dionysus를 보면서도 합리주의는 비이성적인 정열로 보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죽음을 당한다. 아이들 중에서 Simon만이 Dionysus와 동격인 파리大王의 정체를 인식하지만,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광란의 사냥꾼들에게 살해당한다.


'Bacchae'에서 Euripides는 이성과 감정의 영원한 分岐(분기)를 극화했다. 그는 감정은 이성보다는 하등이지만 자연스러운 감정에 대한 욕구를 무시하면 그 무시하는 죄를 훨씬 더 초월하는 파멸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Dionysus는 Apollo보다 더욱 더 원시적인 힘이며 그의 복수에는 형평성이 결여되어 있다. 'Bacchae'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 자연스러운 감정의 지나친 억압은 인간을 약화시키고 인간을 물체가 없는 정신으로 축소시켜서 더욱 하등의 자아와 敵對(적대)하게 만든다. 그러나 Euripides는 몰아적인 신비주의는 그 자체로서는 타당하고 바람직한 예배의 형식이지만 이성의 통제가 없을 때는 관능의 난장판으로 타락하기 쉽다는 것을 암시한다. 'Bacchae'의 Pentheus나 광신도들(Bacchants)은 인간을 이성과 감정의 두 부분으로 쪼개어서 전체가 아닌 부분을 신격화하는 오류를 범했다.


Golding의 'Lord of the Flies'에는 양극성에 대한 해결책은 없다. 일시적으로는 화합하는 일도 있겠지만 상호 적대적인 불의 파수꾼들과 돼지 사냥꾼들은 항상 존재할 것이다. Ralph 그룹과 Jack 그룹의 싸움은 Ralph의 죽음이나 사냥꾼들의 改心(개심)이 아닌 우연이나 섭리만이 중단시킬 수 있다. 그래서 섬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Ralph와 Jack으로 대표되는 양극성의 갈등을 종식시킨다. 'Bacchae'도 Pentheus의 죽음이나 Agave의 이성 회복에 의해서가 아니라 Dionysus의 등장으로 끝난다.

 

[ 2022-09-20, 10:5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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