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 아이들에서 살인을 즐기는 아이들로
FREEDOM 교양영어(167): Lord of the Flies

朴承用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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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it him," said Ralph indignantly. "I hit him with my spear, I wounded him."

He tried for their attention.

"He was coming along the path. I threw like this―"

Robert snarled at him. Ralph entered into the play and everybody laughed. Presently they were all jabbing at Robert who made mock rushes.

Jack shouted.

"Make a ring."

The circle moved in and round. Robert squealed in mock terror, then in real pain.

"Ow! Stop it! You're hurting!"

The butt end of a spear fell on his back as he blundered among them.

"Hold him!"

They got his arms and legs. Ralph, carried away by a sudden thick excitement, grabbed Eric's spear and jabbed at Robert with it.

"Kill him! Kill him!"


All at once, Robert was screaming and struggling with the strength of frenzy. Jack had him by the hair and was brandishing his knife. Behind him was Roger, fighting to get close. The chant rose ritually, as at the last moment of a dance or a hunt.

"Kill the pig! Cut his throat! Kill the pig! Bash him in!"

Ralph too was fighting to get near, to get a handful of that brown, vulnerable flesh. The desire to squeeze and hurt was over-mastering.

Jack's arm came down; the heaving circle cheered and made pig-dying noises. Then they lay quiet, panting, listening to Robert's frightened snivels. He wiped his face with a dirty arm, and made an effort to retrieve his status.

"Oh, my bum!"

He rubbed his rump ruefully, Jack rolled over.

"That was a good game."

"Just a game," said Ralph uneasily. "I got jolly badly hurt at rugger once."


"내가 그놈(멧돼지)을 찔렸단 말이야," 라고 Ralph는 분개한 듯이 말하였다. "내가 창으로 찌르고 상처를 입혔다."

그는 애들의 주의를 끌려고 하였다.

"그놈이 길을 따라 오고 있었어. 나는 이렇게 던졌지―"

Robert가 Ralph를 향해 으르렁하였다 (돼지 흉을 내며). Ralph가 그 놀이에 가담하였고 모두가 웃었다. 곧 애들은 모두 가짜 돌격을 하는 Robert를 창으로 찌르고 있었다.

Jack가 고함을 질렀다.

"원을 만들어라." 원이 둥글게 만들어 졌다. Robert는 가짜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고 그러고 나서 정말로 고통 때문에 비명을 질렀다.

"아얏! 그만해라. 너희들 날 다치게 하고 있다!"

Robert가 창에 맞으며 비틀거릴 때 창의 굵은 부분이 그의 등을 쳤다.

"저놈을 붙잡아라."

아이들은 Robert의 양팔과 양다리를 꽉 잡았다. Ralph는 갑작스런 심한 흥분에 휩쓸려서 Eric의 창을 잡아채가지고 Robert를 찔렀다.

"저 놈을 죽여라! 저놈을 죽여라!"


즉시, Robert는 비명을 지르고 狂(광)적인 힘을 가지고 몸부림치고 있었다. Jack은 Robert의 머리칼을 잡고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가까이 오려고(Robert에게) 투쟁하면서 Jack의 뒤에는 Roger가 있었다. 춤이나 사냥의 끝처럼 영창(詠唱, chant)이 예배의식처럼 일어났다.

"돼지를 죽여라! 목을 잘라라! 돼지를 죽여라! 그놈을 세게 쳐라!"

Ralph도 한 줌의 상처입기 쉬운 갈색 살(두들겨 맞고 있는 Robert)에 가려고, 가까이 가려고(Robert에게) 쟁투하고 있었다. 잡아서 상처 내려는 욕망이 압도하고 있었다.

Jack의 팔이 아래로 내려왔다; 밀집한(heaving) 아이들의 원이 환성을 지르고 죽어가고 있는 돼지 소리를 흉내 내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숨을 헐떡이고 Robert의 공포에 질린 울음소리를 들어 면서 조용해 졌다. Robert는 더러워진 팔로 얼굴을 닦아내고 그의 위신을 회복하려고 노력하였다.

"오! 내 엉덩이!"

Robert는 그의 엉덩이를 애처롭게 문질렀고 Jack은 그것을 묵인하였다.

"그것은 재미있는 게임이었어."

"게임일 뿐이야." Ralph가 어색한 듯이 말하였다. "난 전에 럭비게임에서 지독히(jolly) 심하게 다쳤었다."

 


*해설:

"Lord of the Flies"는 인간성의 근본적 핵심을 점진적으로 밝히고 있는, 용의주도하게 잘 짜인 예술작품이다. 소설에는 여섯 개의 무대와 여섯 번의 사냥이 있으며 각각의 무대와 사냥은 江(강)의 원천을 향해 올라가는 항해처럼 인간의 본성에 근접해 간다.


불을 지피고 은신처를 짓는 Ralph가 섬의 주된 건설적인 세력인 반면, 사냥꾼 Jack은 이에 맞서는 파괴적 세력이다. 돼지의 생살에 칼을 박을 수 없고 쏟아지는 피의 모습을 견디지 못해 멧돼지와의 첫 대결에서 Jack은 실패한다. 그는 아직 지난날의 생활의 禁忌(금기)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용기 부족을 부끄러워하며 다음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거라고 맹세한다.


두 번째 사냥에서 돌아오며 그는 돼지의 목을 잘랐다고 자랑스럽게 공포한다. 그러나 이때에도 그는 문명의 금기에서 완전히 탈피하지는 못한다. 그는 업적을 발표할 때에 “몸에 경련을 일으킨다.” 이것은 그가 아직은 돼지의 목을 베는 행동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이전의 금기와 새로운 야만적 자유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사냥은 멧돼지가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한다. 그러나 세 번째 사냥은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흉포성의 씨앗을 심게 된다. 돼지를 잡지 못한 분풀이로 아이들은 Robert를 둘러싸고 창으로 찌르면서 불길한 모의사냥의 儀式(의식)을 거행한다. 극은 아이들의 “돼지를 죽여라! 돼지의 목을 잘라라! 그놈을 짓밟아라!”라는 고함소리 노래와 함께 광기를 띠어 간다. 거의 압도적인 암흑의 욕망이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문명의 터부는 극히 일부분만 남게 된다. 공포에 질린 Robert는 살아남지만 엉덩이에 상처를 입는다. 이 모의 사냥극은 실제로 일어날 살인극의 서곡이 된다.


네 번째 사냥은 성공한다. 멧돼지를 추격하고 돼지의 피를 보면서 사냥꾼들은 광적인 흥분 속에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게 되며 Jack과 Roger는 환희에 차서 그들의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킨다.


다섯 번째 사냥은 양심이나 터부 같은 본능을 통제하는 고삐가 완전히 풀려 충동에 좌지우지되는 인간의 야만적이고도 악마적인 모습을 소름끼치도록 선명하게 드러낸다. 사냥꾼들은 광란의 환희 속에서 사이먼을 무참하게 살해한다.


마지막 사냥의 대상은 Ralph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그리고 내재적으로 선한 존재이며 선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냥꾼 아이들이 내재적 요인으로 인해 천진한 아이들에서 살인을 즐기는 악마로 변하는 전락 과정을 보면서 그 주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어둠의 세력인 짐승, 즉 파리 대왕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외부적 힘이 아니고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암흑이며 치명적인 내적 욕망이다. 그 암흑의 욕망은 몰도덕적인 惡이다.

 

[ 2022-09-26, 11:0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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