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정무수석 “MBC, 가짜뉴스 생산에 응당의 책임 져야”
“MBC 전용기 탑승 배제, 언론 길들이기” 지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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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 질의응답 녹취록

고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안산 단원갑, 이하 고): 자, 오늘 비서실장이 없으니까 다음 질문은 대통령실 정무수석 나와 있나요? 어딨어요?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 1호기를 빌려서 세금으로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하 이):


고: 그러니까 이거는 대통령의 사유물이 아니죠?


이:


고: 근데 대통령실에서 지금 이거는 편의제공이다, 이런 말을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전용기를 통해서. 이 비용에 대해서 공짜로 쓰는 게 아니라 언론사에서도 수백 만원의 비용을 들이고 있어요. 또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모든 나라에서 언론인들을 탑승시켜서 대통령의 순방 활동을 알리고 홍보를 하려고 하는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짜 편의는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그 비행기를 타고 감으로 인해서 편리한 것도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고: 편리는 하죠. 민항항공기로 가면 시간도 더 걸리고 경유할 수도 있고 그러니까 편리하기는 하는데 마치 무슨 시혜를 베푸는 것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MBC 탑승 불허 조치에 대해서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누가 보고를 하고 재가를 받았습니까?


이: 저는 그때 국회에 있어서 그 내용은 잘 모릅니다.


고: 정무수석이, 대통령실장 다음으로 책임지고 있는 위치에서 지금 그것도 모르고 있어요?


이: 저는 그날 국회 운영위에서 하루종일 회의에 참석하느라고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고: 지금 대통령실의 많은 사람들이 언론 보고 알았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이거를 재가를 받은 겁니까? 비서실장님하고 상의 안 해봤어요?


이: 비서실장하고 저하고는 같이 그날 국회 운영위에 있었습니다.


고: 아 그래서 그 다음에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이: 알아볼 만한...


고: 알아서 했겠거니 이러고 있는 겁니까, 지금?


이: 알아볼 만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국회에 있느라고. 그 다음에 바로 거의 다음날 출국하셨으니까.


고: 아주 굉장히 여유가 있으시네요. 지금 온 국민들이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분노하고 나라가 들썩들썩 할 정도로 사건이 되고 있는데. 이걸 누가 보고했고 대통령이 왜 이런 중대한 사안을 신중하게 참모들하고 의논하지 않고..


이: MBC 건은 말입니다, 위원님. 잘 아시다시피 좀 가짜뉴스를 생산한 데 대한 응당의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 언론도 환경이 바뀌었어요.


고: 그러니까 내용은 몰랐는데 우리 정무수석이 보니까 나중에 본인의 강력한 소신하고 같은 행동을 대통령께서 해주셔가지고 따로 물어보지도 않았네요, 그러니까. 파악도 안 해 봤고.


이: 아직 그럴 시간은 없었습니다.


고: 생각이 같으니까. 

자, 가짜뉴스라는 게 뭐예요? 지금 대통령께서 당선자 시절에 한 얘기가 있어요. 한번 틀어줘보세요. 한번 보세요, 우리 정무수석님. 당선인 시절에 "언론자유가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가짜뉴스, 악의적 왜곡 문제는 자율 규제를 통해서 해결하겠다." 이게 다른사람이 아니라 우리 윤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에요. 그리고 가짜뉴스라고 하는 거는 누가 보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주관적이고 자의적일 수가 있어요. 

지금 당시 우리 듣기평가 온 국민이 하느라고 굉장히 피곤했는데 아직 국민들의 많은 분들은 MBC 뉴스가 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누가 가짜뉴스라고 지금 단정짓고 규정할 수 있습니까? 그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대통령실에서나 그러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 대통령실만 그렇게 하는 건 아니고요.


고: 가짜뉴스는 어떻게 해결하겠다고 했어요?


이: 아니, 기회를...


고: 어떻게 해결하겠다고 대통령께서 얘기하셨냐고요. 자율 규제를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해놓고 왜 배제합니까?


이: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고: 대통령은 그동안 취임사와 모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유를 수십 번 부르짖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부르짖었어요. 거기서 언론 자유는 빼고서 얘기하신 겁니까?


이: 언론의 자유도 국민이 듣기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MBC가 언론의 자유를 뺏겼다보다는...


고: MBC를 배제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앞으로 우리 대통령실의 심기를 거스르는 얘기를 하는 언론인들은 앞으로 MBC처럼 될 테니까 너희들 앞으로 똑바로 알아라.


이: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다만 언론도...


고: 바보가 아니면 그렇게 다 알아들어요. 뭐가 그럴 일이 없어요. 이건 초등학교, 중학생한테 얘기해도 알아들어요. MBC를 배제한 거는 다른 언론 길들이기 한 거 아닙니까? 재갈을 물리려 한 거 아니에요. 지금 똑바로 인식하세요. 지금 그 정도로 그냥 일방적으로 언론에 얘기한다고 해서 국민들을 바보 취급합니까? 다 알아들어요, 무슨 얘기인지. 지금 언론 길들이기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 글쎄요, 앞으로 두고보셔도 될 거예요.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고: 여태까지 계속 두고봐왔어요. 6개월 만에 우리 너무 많은 거를 봤어요. 사고치고 엉뚱한 철학과 이런 것들 보면서 국민들이 지금 너무나 피곤해하시고 있어요.


이: 그런 프레임으로 자꾸 공격하지 마시고 같이 좋게 생각합시다.


고: 뭐라고요?


이: 같이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면 좋잖아요.


고: 지금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한테 좋은 쪽으로 하라고 훈계하는 겁니까? 제가 지금 여기서 장난으로 얘기하는 줄 알아요? 지금 뭐하는 태도예요.


이: 계속 프레임을...


고: 국민을 대변해서, 지금 대통령실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언론 탄압이자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에 내가 대변해서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이: 저희들도 충분히 조심하면서 하겠습니다.


고: 그러면 조심하겠다고 반성을 해야 되지, 지금 뭐하는 태도입니까? 지금 대통령 해외 순방하고 돌아오시면 비서실장하고 상의해서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건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많은 국민들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겠습니까?


이: 전달하겠습니다.

 

 

정리: 이지영(조갑제닷컴)

 



[ 2022-11-14, 18: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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