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러시아 향해 “安保理 대북제재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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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4년 5개월만의 북러 정상회담이 종료됐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회담에서 무기 거래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북한과 협력을 하려는 모든 나라는 안보리에 의해 부과된 대북 제재 체제를 존중해야 합니다. 이는 질문해주신 사항(북러 정상회담)과 매우 관련이 깊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안보리 결의 준수는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날, 구테흐스 총장이 언급한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러시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과 무기나 군사 기술을 거래하는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습니다.
  
  앞서 12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렌림궁 대변인은 “필요하다면 우리는 북한 동무들과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북 제재를 불이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어 13일, 김정은 총비서는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왔다”면서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고 주권 국가를 건설하는 데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비공개로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이 무기 거래를 논의할지 여부에 대해 “물론 이웃 국가로서 공개되거나 발표돼서는 안 되는 민감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무기 거래 가능성을 역시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도 러시아를 직접 지목하거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2023-09-14, 08: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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