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조직적 개혁신당 지지 예고!
“의협이 국회 20∼30석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라며 “與野가 비례대표 후보인 안상훈 전 사회수석, 김윤 서울대 교수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으면 의사들은 조직적으로 개혁신당을 지지하겠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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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 당선자는 28일 조선일보에 “의협이 국회 20∼30석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라며 “與野가 비례대표 후보인 안상훈 전 사회수석, 김윤 서울대 교수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으면 의사들은 조직적으로 개혁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에 대하여 윤석열 대통령 ‘의대 2000명 증원’ 논리를 만든 인물로 지목하면서 공천 취소를 요구한 것이다.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16번이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2번을 받았다.
  
  임 당선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두 사람의 공천을 취소해야 할 것”이라며 “의사들은 환자들을 수도 없이 만나기 때문에 더 큰 표심을 움직일 수 있고, 국회 20~30석을 좌우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의사를 모욕하고 칼을 들이댄 정당에는 궤멸적 타격을 줄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임 당선자가 지지하겠다고 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로, 현재 개혁신당 공동 총괄선대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정부 주장은 틀렸다”며 의대 증원 등 정부 의료 정책을 비판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준석 대표는 작년부터 일관되게 增員이 아닌 酬價조정 등의 방식으로 필수과 의사 부족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 대학병원장 출신 의료계 인사는 조선일보에 “의료계는 대체로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윤석열 정부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라 이번엔 정당 투표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들이 많다”며 “그렇다고 의대 증원에 찬성하면서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등을 추진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비례 1번을 의사 출신에게 준 개혁신당을 정당 투표에서 지지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조갑제TV동영상에 붙은 의사들의 수많은 댓글들도 이런 경향을 대변하고 있다. 보수당을 찍어왔던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말리지 않는 국힘당에 실망, 이번 총선에서 기권, 민주당 지지, 조국혁신당 지지, 개혁신당 지지로 흩어지고 있는데 정체성이 일치하는 개혁신당 지지 주장이 많다.
  
  임 당선자는 어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안상훈·김윤 공천 취소,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파면, 윤석열 대통령 사과가 ‘정부와의 대화’ 전제 조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00명 증원’과 관련해선 “의대 정원은 500~1000명 줄이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필요 의사 수’를 추계해 봐도 ‘증원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 일각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선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고, 윤 대통령께 기회를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 2024-03-28, 16:1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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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ine     2024-03-28 오후 11:59
조갑제씨가 무한 신뢰하는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70% 이상의 국민이 의대 정원 증원을 찬성하고 있다.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극힘당에 투표하지 말라고 설득할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하면 오히려 역효과 나지 않을까?
의사들이 우리나라 정치를 쥐락펼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고 자세, 어떻게 보아야 하나.

도대체 2,000 명 증원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오기에 의사들의 환자들을 버리고 집단 사직한다는 말인가. 의사 숫자 증가, 그것이 왜 의사들의 집단 사직 사유가 되나.
간단하지 않은가. 숫자 늘어나면 자신들 소득이 줄어든다는 것. OECD 최고의 소득을 버는 집단이, 그것도 환자들로 하여금 1 시간 이상씩 대기 시킨 후 5분 진료하는 방식으로 고소득 버는 집단이 그 고소득 유지하려 의사 숫자 증가에 반대하는 그런 현상. 그것도 환자들을 버리고 집단 사직까지 하면서 말이다.
의료 개혁, 이렇게도 힘든 일인가. 이제 국민들이 나서야 하지 않겠나.
   사자후     2024-03-28 오후 4:30
개혁신당은 뭐하나, 의료대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고 당의 입장을 확실하게 내놓아라. 의료계의 지지를 확실하게 받아야 당 지지율 10%를 넘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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