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猛犬)에 맞서는 방법 중의 하나
잭나이프를 산 날 이후 개의 공격은 없었다. 짖는 개도 없었고 달려오는 개도 없었다.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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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미친 듯 달려든 핏불 두 마리…美 보안관 가차없이 총쐈다》이것은 오늘자 조선닷컴의 한 기사 제목이다. 제목이 어처구니 없다. 노인이 얼굴을 물어뜯기고 한쪽 귀가 날아갔으며 주민들이 긴 장대와 목발 등으로 개를 쫓았지만 개는 도리어 그들까지 공격했다. 이 상황에서 총을 쏜 것을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한 양, 놀랍고 장한 일이나 한 듯이 “가차없이 총쐈다”고 제목 달 것이 무어란 말이냐.
  
  저런 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번번이 벌어지고 있는데 견주의 주의력과 조심성. 품성도 문제이겠지만 반려견이 많아진 탓이라고 본다.
  
  山도 새벽에 저런 일을 당하고선 자구책을 마련하여 갖고 있다. 20여 년 전에 새벽 로드워크를 하는데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돌맹이라도 있었으면 그걸로 대항하겠지만 요사이 길거리에 어디 돌이 있는가. 다리를 두어 번 물리고는 목이 터져라 고함을 쳤다. 고함 소리에 개가 주춤했고 동네 사람들도 나왔다.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그날 이후 생각 끝에 노리개용 장도(粧刀)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또 비슷한 상황을 만났는데 마침 개가 달려들지는 않고 겁나게 짖기만 했다. 개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서둘러 장도를 끄집어내려 했지만 빨리 나오지도 않고 나와서도 장도를 내려다 보면서 칼을 뽑아야 하는 바람에, 뽑지도 못한 동안에 개는 코 앞까지 왔었다.
  
  그래서 또 궁리했다 칼을 뽑아 드는 시간을 단축시킬 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잭나이프를 하나 샀다. 칼을 내려다보며 칼을 펼 필요도 없이 호주머니에서 끄집어내는 것과 동시에 칼날이 튀어나오는 칼이다. 그 칼로 개의 눈깔을 찌르는 연습을 심심하면 한다. 내 몸을 지키려는 염력(念力)이 개새끼들한테 전달되었는지 잭나이프를 산 날 이후 개의 공격은 없었다. 짖는 개도 없었고 달려오는 개도 없었다. 개새끼도 제 눈깔 지키려고 그럴 것이다.
  
  한 아주머니가 산책 중에 개에게 물려 죽었다. 이 사건이 보도되자 여러 신문이 개의 공격에 대처하는 방법이란 것을 소개했다 "양 팔로 목을 감싸라. 개와 눈을 마주치지 마라. 등을 보이고 달아나지 마라" 등등인데 이게 무슨 실질적 도움이 되겠나. 저 아주머니 손에 칼이 있었다면 아까운 목숨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 옛 사람들은 장도를 주머니에 넣어 다녔고 옷에 장식처럼 달고 다니기도 했다. 다만 장식용으로 그랬겠나.
[ 2021-09-05, 16:5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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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날개     2021-09-08 오전 9:49
호주머니에 소형 접이식 칼을 넣고 다니다 개가 공격하면 꺼내서
개 눈깔을 찔러대는 방법은 툭히나 여성들에게는 비현실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소형용기에 최루액이 담아 스프레이 식으로
개눈깔에 뿌려대는게 아닐까한다. 실졔로 맹수들의 재주를 보야주는
서커스단에서는 이 방법을 쓰고있다.
   白丁     2021-09-05 오후 9:12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 애견가인데,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 아프고 동물 애호가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는 것같아 안타깝다. 핏불, 롯트와일러, 도베르만, 아키다 같은 견종은 맹수류에 가깝다. 인간의 반려견이 될 수 없다. 이런 견종은 아예 키우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시켜 인명 피해와 동물 애호가들이 받는 비난을 줄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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