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을 부끄럽게 만든 '경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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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의 핵폭탄, '대장동 게이트'의 뇌관(雷管)을 터뜨린 매체는 유럭한 제도권의 우파매체도 아니고 좌파매체도 아니다. KBS, MBC, SBS도 아니다. 경기도 수원에 기반을 둔 인터넷매체 '경기경제신문'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 이재명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이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재명의 이같은 주장은 틀렸을 뿐만 아니라 사실 왜곡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의혹을 최초로 폭로보도한 '경기경제신문' 대표기자 박종명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은 주변에서는 나를 진보로 보는데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그냥 언론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의 사명인 워치독 역할에 충실했다는 얘기로 들린다. 중앙일보 장세정 논설위원의 칼럼 '대장동 판도라 상자의 뚜껑을 연 사람들'에 나타난 박종명 기자의 취재기를 요약 소개한다.
  
  <<1:대선주자들, 전대법관 등 거물급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처음엔 단순특혜사건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커질 줄 나도 몰랐다. 내가 너무 큰 것을 건드렸구나 싶다. 황소가 뒷걸음치다가 생쥐 아닌 황금박쥐를 잡은 셈이다.
  
  2:기사가 나간 뒤 관련자들의 반응은 어땠나.
  정파를 떠나 공익차원에서 보도했는데 경기도 관계자는 '팩트체 크가 안됐다. 기사를 빨리 정리하라고 압박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10여 분 뒤 '화천대유'측이 반론보도도 필요없으니 인터넷에서 기사를 당장 내리라, 다짜고짜 요구했다. 이런 반응을 보면서 더 큰 게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3:2억5000만원의 소송을 당했는데?
  보도 다음날 '화천대유'가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과거에도 경험했는데 불리한 내용을 보도하면 까불지 마라며 언론의 틀어막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이 지사도 대선경선에 영향을 주는 허위보도라면서 최근 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냈고 나는 반박문을 냈다.
  
  4:누가 무엇이 큰 문제라고 보나?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잠적한 남욱 변호사,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가 의혹의 4인방으로 불린다. 이 지사는 지난 9월14일 기자들에게 "사실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고 고백했다. 특혜에 개입했으면 범죄고 몰랐으면 무능한 것이고 관리감독을 잘못했으면 직무유기다.
  
  5:어떻게 처리되길 바라나?
  한국사회에서 덕망있고 존경받는 사람들이 대장동 의혹에 줄줄이 개입했다니 놀랍다.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밝혀내고 비리를 뽑아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부동산값 폭등으로 좌절하고 분노한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을 것이다.대충 꼬리 자르기로 수사를 끝내면 제2의 대장동 게이트는 또 터질 것이다.>>
  
  2011년에 창간한 인터넷 매체 '경기경제신문'의 박종명 기자의 투철한 기자혼과 기자정신을 읽으면서 좌파정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겨례신문과 한겨레신문 출신 언론인들의 출세 줄타기가 문득 떠올랐다. 이를테면 정연주가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되고 권태신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됐으며 김의겸이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물러난 뒤 국회의원이 된 그 화려한 줄타기 재주는 박종명 기자의 기자정신과 어떻게 다를까에 대해 꼭 물어보고 싶어졌다. 어떤 언론인은 사회정의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어떤 언론인은 출세가도를 달리기에 정신이 없고, 참으로 부끄럽지 않는가?
  
  '조국가족 범죄의혹 사건'을 데스크 선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은 데 대해 편집국 기자 40여 명이 집단항의를 했다는 보도내용도 갑자기 떠올랐다. 기자정신과 기자혼은 권력과 금력의 유혹으로부터 단호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한 인터넷매체 기자의 빛나는 투혼이 대장동 판도라 상자의 뚜껑이 열리게 했고 파렴치하고 더러운 부패의 연결고리가 착착 밝혀지게 된 데 대해 박종명 기자의 기자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서울 바로 옆 성남에서 몇년에 걸쳐서 이처럼 더러운 먹이사슬이 줄줄이 엮이어 돌아가면서 추잡한 돈놓고 돈먹기식 돈잔치 굿판이 공공연히 벌어졌는데도 청와대는 무얼 했으며 경찰과 검찰은 무얼 하고 있었는가. 언론은 또 어디서 잠자고 있었는가? 돈에 취했는가? 권력의 품에 안겨 콧노래만 불러댔는가?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로구나.
  
  
  
  
  
  
[ 2021-10-05, 09:2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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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21-10-05 오후 10:51
취업으로 고심중인 청년들은 한겨레신문에 입사해서 기자하면 된다, 괜히 힘들게 조선,동아 취직하려 공부할 것 없이…감투와 돈이 굴러들어온다
   맑은마음1     2021-10-05 오후 5:22
문무대왕 님 좋은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를 좀 찾아보았는데 정말 이런 양심적 올바른 기자들이 있기에 이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남시 아수라 영화를 보았는데 정말 이재명의 모습을 보는 듯 놀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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