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를 깡패라고 부르는 용기있는 법무장관
전주나이트파 행동대장 출신 조직폭력배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을 두고 이재명은 ‘그 분’이라는 경칭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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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느 지역 빌딩에서 권리금 문제로 서울에서 특정지역 말씨를 쓰는 조폭들이 내려와 영업을 방해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그 조폭들에게 깍듯하게 경어(敬語)와 경칭(敬稱)을 사용하더라는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 말이, 조폭들한테 존대말 쓰는 한국 경찰이 한없이 비굴해 보이더란 것이다. 차라리 인정사정 없이 총도 쏘고 몽둥이도 휘두르는 무서운(?) 미국 경찰이 너무 부럽더라고 했다. 경찰이 조폭들에게 무섭게 보여야지 만만하고 비굴하게 보인다면 그게 올바른 경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나. 그렇게 조폭들한테 굽실거리는 경찰이 오히려 일반 시민들한테는 갑질하는지도 모른다.
  
  과거 TV토론에서 보수 성향의 출연자가 김정일을 호칭하면서 그냥 ‘김정일’이라고 부르자, 현장에 있던 좌파 성향의 방청객이 ‘국방위원장’이란 직함을 붙이지 않고 이름만 부르는 건 예의에 맞느냐고 물었다. 수많은 사람을 개처럼 죽이는 악마같은 사이코 패스에게 어떤 예의를 차려야 하나? 나쁜 놈에게 예의를 차리는 인간이 오히려 정의감이 마비된 정신이 병든 인간 아닌가? 살인자에게 예의 차리는 사람이나 그런 살인자를 칭송하는 사람이나, 그 살인자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어 ‘남측 대통령’이라고 겸손해 하는 인간이나 똑같이 역겨운 위선자들이다.
  
  전주나이트파 행동대장 출신 조직폭력배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을 두고 이재명은 ‘그 분’이라는 경칭을 사용했고 한동훈은 ‘깡패’라고 불렀다. 자기 형수한테는 입에 담지도 못할 쌍욕을 하면서 정작 조직폭력배한테는 경칭(敬稱)을 사용하는 이재명의 역겨운 위선에 비하면, 깡패를 당당하게 깡패라고 부르는 한동훈이 용기있는 공직자의 귀감이라고 생각한다. 명색이 정치 지도자, 사회 지도층이란 인간들이 기업인 행세하는 조직폭력배들과 결탁해서 그들을 비호하고 뒷돈 받아 챙기는 막장 현실을 보며 분노를 느끼던 국민들 중에서도,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법무장관이 깡패를 당당하게 깡패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좀 후련해지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낀 사람들도 많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조직폭력배가 기업인으로 분칠을 해도 그런 자들을 ‘그 분’, ‘회장님’ 이런 식으로 불러 주어서는 안된다. 당당하게 깡패는 깡패라고 불러야 한다. 나쁜 놈들에게 공권력은 너무 너무 무서워야 하고 그런 공권력을 집행하는 공직자는 많이 용감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이 경제와 노조에 침투해 있는 조직 폭력배들을 단호한 법치를 통해 근절하는 정권이 되길 바란다.
[ 2023-01-18, 16:0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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