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에 맞서 싸우지 않는데 누가 희망을 걸겠나?
그야말로 패거리지어 왕따시키며 너는 안돼 너는 싫어 하는 식의 싸움은 조폭들도 안 하는 짓 아닌가?

이언주(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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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지만 안타깝다. 그래도 당의 대선배인데 그렇게들 집단린치하고 못살게 굴어 출마 자체를 포기시키다니… 그런 자들이 따른다는 '윤심'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게 과연 자유민주국가의 정당인가 싶기도 하고… 인간적으로도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철학이나 노선 투쟁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그야말로 패거리지어 왕따시키며 너는 안돼 너는 싫어 하는 식의 싸움은 조폭들도 안 하는 짓 아닌가?
  
  명절 동안 당에 오래 몸담고 헌신했던 정통보수당원들께서 이렇게 망가져가는 상황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호소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나는 몇년 되지 않은 당원이지만 그들의 감정이입을 이해할 것 같았다.
  
  이번 전대에서 국민의힘에 기대할 게 뭐가 있겠나? 이런 부당한 상황에 분노하지 않고 아무 말 없이 경쟁자가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상황이니 자신이 혹시라도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것도 큰 착각이다. 불의에 맞서 싸우지 않는데 누가 희망을 걸겠나? 이미 희망은 꺾였다. 적어도 지금은. 괜한 미련을 갖고 고군분투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예전의 나였으면 분노하고 소리질렀겠지만 나도 이젠 달라졌다. 세상사 결국 순리대로 되더라. 성숙해진 건지 약아진 건지 모르겠지만…추워도 이렇게 추운 겨울이 있었는가 싶다. 그래도 시간은 가고 봄은 온다. 나는 믿는다. 시간은 항상 정의의 편임을….
[ 2023-01-26, 11:2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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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타임즈     2023-01-26 오후 12:40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반대했던 저출산 대책(엄청난 혈세가 탕진되는) 을 위원장인 대통령의 승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큰 물의를 야기하고도 반성 없이 대통령에게 사표를 던진 나경원 이었다. 아주 무책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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