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다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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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조선 7시 뉴스에 6·25 참전 용사분들께 4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는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나왔다. 후덕해 보이는 얼굴에 능히 모범적 삶을 사실 분 같아 보였다.
  
  내가 이제야 갱년기가 왔는지 작은 감동에도 눈물을 흘린다. 점심 대접을 받은 참전용사들도, 대접하신 분도 다 같이 기뻐하는 모습과 보훈부 장관이 감사장을 전달하는 광경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흐른 것이다. 곁에 있던 내자가 “이녁이 눈물을 다 흘리다니 좀 이상해진 것 아니요? 병원에 한번 가 봅시다”한다.
  
  우리 어머니는 걸음마를 배울 때부터 일본에서 살았고, 해방이 되자 한국에 왔지만 차라리 이국땅이었다. 어머니는 울면 안된다는 일본식의 밥상머리 교육을 했다. 그래서 나는 여태껏 눈물 흘릴 줄을 몰랐는데 어머니의 교육 효과가 다 떨어졌는지 이젠 저런 장면에도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이재명이 같은 자도 있는 세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의 고마운 마음과 교훈적 행기(行己. 세상을 살면서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에 구경꾼조차 감동되니 세상은 기필코 맑아질 것이다.
   “머리와 손 사이의 중개자는 심장이어야 한다” -독일 영화 메트로폴리스의 한 장면에서-
  
  
[ 2023-11-20, 17:2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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