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덕분에 만나게 된 주옥과 같은 댓글편지의 주인공!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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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17일
  
  며칠 전 조갑제TV에 황영웅의 입장을 변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더니 달린 수천 개의 댓글 중 주옥 같은 수필을 발견했다. E라는 필명의 인사가 아래의 글을 썼는데 올해 들어 읽은 가장 감동적인 글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를 낭독했는데 오늘 E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최현주 님이 그 동영상을 읽고 쓴 손편지가 배달된 것이다. 60대 여성이라고 밝힌 최현주 씨의 예쁜 필체 편지를 읽고 끝에 전화 번호가 있어 미국으로 전화를 하여 한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깔끔한 글처럼 맑은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이 편지도 조갑제TV를 통해 소개하기로 했다. 그런 다음 입력하여 이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E/ 저는 주필님께 불타는 트롯맨 듀엣 ‘비나리’를 한번 봐 주십사 감히 청합니다. 두 사람이 같이 서있는 사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한쪽은 한국 최고 학벌과 모든 것을 갖춘 분이고 황영웅 가수는 공장에서 일하던, 배움도 짧고 가진 거라곤 타고난 재주 하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은 한국 사회에서 이 경연 무대가 아니었다면 서로 만날 일이 전혀 없었을 겁니다. 이 사회는 지금 학벌, 貧富, 부모 찬스, 하다 못해 키와 외모로까지 사람을 줄세우고 있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아무것도 없는 황영웅 가수는 언론에서 만만하게 봤습니다. 공돌이고 흙수저이니까요. 언론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분노한다면서도 황영웅씨와 같은 사람에겐 너무 쉽게 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황영웅씨가 학벌, 富와 부모 찬스까지 모든 걸 가졌다면 언론에서 이리도 잔인하게 물어 뜯을 수 있을까요?
  
   22살 쌍방 폭행. 사건 이후 각성하고 6년간 자숙하며 열심히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황영웅씨 인생의 전환점이라 봅니다. 그 6년간 공장에서 열심히 일한 시간은 아무도 말해주지 않고 그 전의 잘못만 갖고 과도하게 매도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만만하니까요. 평평한 운동장을 원한다면 언론에서부터 자극적인 한 줄 기사가 아니라 냉정한 사실 보도를 했어야 옳았습니다. 그 형편에 50만원의 벌금과 합의금은 굉장히 무거운 벌이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사건 이후 소위 말해 철이 들어 열심히 살려고 하는 재주가 탁월한 사람입니다. 사회에서 교화의 목적이 있다면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 끝으로 주필님과 같이 저도 빈지게, 황영웅씨의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그 절절한 목소리로 듣고 있으면 술 전혀 못 하는 저도 한잔하며 빈지게 내려놓고 술아 내 맘 알겠니 하고 싶습니다. 주필님, 감사합니다.
  
[ 2023-03-17, 22:4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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