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은 학력 위조를 안했나?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나, 중퇴했나? 어떤 건국대학인가?

강철군화(프리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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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물정보란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46~1953년 사이에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나와 있다. 김대중씨는 1946~53년에 목포에 살고 있었다. 따라서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고는 믿을 수 없다. 다만 세계일보가 김대중씨의 옛날 신상 자료를 그대로 옮겼을 가능성은 있다. 아래 추적기사를 참고하면 판단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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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자료
  
  1943 목포 상업 고등학교 졸업
  1946 - 1953 건국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64 고려 대학교 경영대학원 수학
  1967 경희 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1983 미국 에모리 대하교 명예 법학박사
  1992 미국 카톨릭 대학교 명예 법학박사
  1994 원광대학교 명예 정치학박사
  1995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명예 인문학박사
  1996 호주 시드니 대학교 명예 법학박사
  1998 경희 대학교 명예 경제학박사
  1998 고려 대학교 명예 경제학박사
  1998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명예 인문학박사
  1998 미국 워시본 대학교 명예 인문학박사
  2001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특별 명예박사
  2005 영남대학교 명예박사
  2006 전남대학교 명예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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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아, 이지영, 이현세, 심형래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씨가 학력 위조 파문에 휩싸였다. 종래 심씨는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왔는데, 실은 1977년 고교 졸업 후 1년 과정의 고려대 식량개발대학원 식품가공과(고려대측은 농업기술연수과정이라고 설명)를 수료했다는 것이다. 심씨측은 “고대 학부 출신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이 사실을 시인했다.
  
  얼마 전에는 예일대 출신의 큐레이터로 이름을 날리던 신정아씨의 학력이 가짜인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유명 영어강사 이지영씨가 학력을 속인 것이 밝혀져 굿모닝 팝스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만화가 이현세씨는 새 만화책을 내면서 서문에서 자신이 그동안 중앙대 문창과 출신이라고 해 왔던 것은 거짓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파문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학벌 사회가 낳은 병폐”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 얘기다.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학벌사회가 아니라 거짓말한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잇단 학력 위조 파문들을 보며,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바로 그 사람이다.
  
  
  
  
  ‘건국대 3학년 중퇴’
  
  
  
  
  1969년 <중앙연감>에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대중의 학력이 “건국대 정외과 3년 중퇴”라고 되어 있다. 이듬해 나온 <중앙연감>에도 마찬가지다.
  
  1970년대에 나온 <합동연감>에도 김대중의 학력란에는 “53년 건국대 정외과 3년 중퇴, 64년 고려대경영대학원 수료, 69년 경희대 대학원 수료”라고 기재되어 있다.
  
  
  
  
  1971년 대통령 선거포스터에 나온 김대중의 학력은 ‘건국대 정치외교과 수료’라는 구절이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5~7대 국회의원 시절 김대중의 학력은 ‘건국대 정경과 3년 중퇴’, 혹은 ‘건국대 정경과 3년 수료’로 되어 있다고 한다. 6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당선자 명부에는 ‘일본 법정(法政)대학 3년 수료’라는 기록까지 보인다고 한다.
  
  
  
  
  <중앙연감>이나 <합동연감>에 나타난 ‘건국대 정외과 3년 중퇴’라는 김대중의 학력은 이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록에 근거한 것임이 분명하다.
  
  그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록은 어디에 근거한 것일까?
  
  바로 선거 입후보자 본인이 제출한 기록에 근거한 것이다. 당시 기자생활을 했던 한 원로 언론인은 “당시에는 후보가 ‘내 학력이 이렇다’고 적어내면 ‘그런가보다’ 했지, 선관위고 언론이고 검증 같은 것은 생각도 않았다”고 증언했다.
  
  
  
  
  김대중이 다녔다는 이 건국대의 실체는 무엇인가?
  
  일부에서는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엘리트양성기관이었던 건국대학(만주 건국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하지만 1943년12월 목포상고를 졸업한 김대중이 만주건국대를 3학년까지 다녔을 리는 없다.
  
  그렇다면 1946년 조선정치학관으로 출발해 1959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한 건국대학교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인가?
  
  
  
  
  이에 대해 김대중은 1987년 대선 당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학력이 법정대학 나왔다는 말 한 적도 없고, 만주 건국대학 나왔다 한 일도 없습니다. 다만 부산 있을 때 거기에 건국대학이란 게 있어 가지고, 나중에 동아대학으로 합병됐습니다. 거기에 내가 3학년으로 편입한 일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의문은 남는다.
  
  타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일이 없는 상고 졸업생이 대학 3학년에 편입했다?
  
  아무리 학사행정이 엉망인 시대라고 해도 이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얘기인가?
  
  설사 학사행정이 부실해 그게 가능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은 그것이 비정상적이고 부정한 일임을 인식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부정한 학사편입을 했다면 그게 ‘행동하는 양심’이 할 일인가?
  
  
  
  
  그리고 동아대에 합병되어 일찌감치 사라진 ‘부산 건국대’에 다녔던 것을 가지고, 선관위 등에 제출하는 서류에 ‘건국대 3년 중퇴(수료)’라고 기재했다면, 그것은 일반인들이 ‘부산 건국대’를 잘 모르는 것을 악용해 유권자들의 혼돈을 야기하려 한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
  
  물론 ‘부산 건국대’에 편입했다는 것도 김대중 자신의 주장일 뿐이다. 그가 어떻게 ‘부산 건국대’에 어떻게 입학할 수 있었고, 얼마나 다녔는지도 알려진 바는 전혀 없다.
  
  
  
  
  상고졸업자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재미있는 것은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김대중의 경력난에서 ‘건국대 3년 중퇴(수료)’는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왜일까?
  
  이미 민주화운동의 양대산맥 가운데 하나로, 국제적인 ‘인권운동가’로 자리잡았고, 미국 유수의 대학들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줄줄이 받은 이상, 실체조차 불분명한 ‘건국대 3년 중퇴(수료)’라는 학력은 더 이상 내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이후에도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경희대 대학원’ 관련 기록들은 그대로 보인다.
  
  이 시기 나온 김대중의 저술에는 그의 학력이 어떻게 나와 있는지 보자.
  
  - 목포상고 졸업.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학. 경희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공화국연합제> 1991년, 학민사
  
  - 경희대 대학원 경제학과 2년 과정 수료/ <대중참여경제론> 1997년, 산하
  
  - 70.2 경희대 대학원 경제과 석사과정 수학/ <민족의 새벽을 기다리며> 1987년, 일월서각.
  
  - 경희대 대학원 경제학과 2년 과정 수료/ <나의 삶, 나의 길> 1997년, 산하
  
  김대중의 저술들을 집대성한 <김대중 전집>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43.12 목포공립상업학교 졸업
  
  64.9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업
  
   67.9 경희대 산업경영대학원 수료
  
   70.9 경희대 대학원 경제과 2년 졸업>
  
  
  
  
  어떤 기록에는 경희대 대학원 ‘수료’라고 되어 있고, 어떤 기록에는 ‘수학’이라고 되어 있다. 도대체 ‘수료’는 뭐고, ‘수학’은 뭔가?
  
  또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학’은 뭐고 ‘수업’은 뭔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수료’는 석사과정을 마치기는 했는데, 석사학위를 따지 못했다는 얘기다. ‘수학’은 글자 그대로 정식 학위과정이 아니라, 청강생 등의 자격으로 강의를 들었다는 얘기다. ‘수업’도 ‘수학’과 비슷한 얘기일 것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이나 산업경영대학원에서 ‘수학’하거나 ‘수업’한 것은, 오늘날 흔히 보는 ‘○○대학원 최고위 정책결정자 과정’이나, ‘○○대학 사회교육원 △△과정’ 같은 것이라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석사’학위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 말도 되지 않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경희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에는 의문이 남는다. 김대중은 1987년 관훈클럽 토론회 때 이렇게 주장했다.
  
  “나는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나왔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다만 대학을 정식 졸업 안 했기 때문에 석사 학위는 받지 못했습니다.”
  
  
  
  
  얼핏 보면, 상당히 솔직한 자기 고백인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웃기는 얘기다.
  
  그의 말처럼 그는 ‘대학을 정식 졸업 안 한’ 것 정도가 아닌, 상고졸업생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말도 되지 않는 소리다. 정상적인 대학이라면, 대학 학사 학위가 없는 자를 석사 과정에 받아들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김대중처럼 머리가 좋고 지식이 많은 사람이 ‘수료’와 ‘수학’과 ‘수업’의 의미를 몰랐으리라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결국 김대중은 아무리 잘 봐줘야 경희대 경영대학원이나 대학원을 청강한 것일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석사 과정 수료’라고 주장해 온 것은 바로 ‘학력 변조’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정치학 박사’ 김대중
  
  
  
  
  김대중의 대학원 관련 학력 주장은 심형래의 경우와 흡사하다. 결국 이번 파문이 있은 후 심형래의 공식 학력은 '고졸'로 정정됐다.
  
  김대중의 경우는 어떨까?
  
  오늘날, 그의 공식적인 최종학력은 '정치학 박사'이다.
  
   명예박사 학위 아니냐고?
  
  명예박사 학위가 스물 몇 개나 되는 그에게 ‘명예박사’ 얘기를 꺼내는 것은 실례다.
  
  
  
  
  김대중은 엄연히 ‘정식 박사’이다. 김대중은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학 외교아카데미에 <한국 사회에서의 민주주의, 진보원칙의 발생 및 발전에 관하여(1945~1991)>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물론 김대중이 모스크바대학 외교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박사학위 과정을 밟은 적은 없다. 지도교수를 두고 공부한 적이 없는 것도 물론이다. 당시 그 ‘논문’이라는 것은 정식 학위 논문의 요건을 갖춘 것이라기보다는, 광복 후 한국정치에 대한 김대중의 생각을 적은 책자였고, 모스크바대학 측은 ‘평생을 한국 민주화에 헌신해온 세계적인 인권운동가’로서의 김대중의 업적을 감안해 학위를 수여했다고 한다.
  
  ‘정치학’ 박사라기보다는 ‘정치적’ 박사였던 셈이다. 하여튼 이후 김대중은 자신의 프로필에 한동안 ‘모스크바대 정치학 박사’를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정권 교체로 김대중의 거짓말 행각을 끝장내자
  
  
  
  공직선거 후보자가 허위 학력을 기재하는 행위는 현행 공직선거법상으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중요한 선거범죄다. 만일 1960~70년대에 선거법에 이런 규정이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김대중의 정치경력은 끝장났을 것이다.
  
  
  
  
  신정아씨는 학력을 속인 것이 들통난 후 파면되고 형사고발까지 당했다. 이지영씨는 맡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들은 그런 사회적 불이익 못지 않은 고통도 받았다. 이현세씨는 “거짓말은 저절로 굴러가지만, 거짓말한 사람은 절대 못 잊는다”고 말했고, 이지영씨는 “언제 거짓말이 들통날지 몰라 늘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그에 비해 김대중은 학력과 관련해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거짓말을 하고서도, 심지어는 숨겨 놓았던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도, 여전히 건재하다.
  
  더 나아가 그는 특정지역민들의 맹목적 지지를 발판으로 삼아 범여권통합을 배후 조종하면서, 자신의 반역행각을 감춰줄 새로운 좌익정권 창출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그는 정말 죽어도 죽지 않는 마신(魔神)일까?
  
  
  
  
  하지만 여기까지다, 올 12월 정권탈환이 이루어지면, 그의 거짓말 행각도 끝장날 것이다. 지금 범여권의 대통합 연극은 바로 그러한 사태를 막기 위한 김대중의 마지막 발악인 것이다.
  
  정권교체를 달성해 김대중의 80평생에 걸친 거짓말 행각을 만천하에 드러낼 것인지, 아니면 정권교체에 실패해 김대중의 거짓을 역사의 뒤안길에 묻어버릴 것인지는 바로 애국시민들과 한나라당의 두 대권 주자의 손에 달려 있다.
  
  출처 프리존
  
[ 2007-08-18, 12:3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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