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에, 日本에 파견됐다가 귀국한 朝鮮人 보고서
펀드빌더 (168.126.***.***)   |   2016.12.26  11:40 (조회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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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에, 日本에 파견됐다가 귀국한 朝鮮人 보고서   



1428년 12월 사신으로 일본에 파견되었다가, 1429년 12월에
귀국한 '박서생'(정3품 대사성 직위)이라는 인물이 世宗大王
에게 올린, '일본 관련 보고서' 中 일부 내용.


1) 水車를 사용하는 경우가 朝鮮에는 없어서, 일행으로 하여금 
원리를 파악토록 했는데, 일본의 水車는 물(水)이 떨어지는 힘
을 활용해 水車가 자연스럽게 회전토록 함으로써 물(水)을 퍼
올려, 논밭에 물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우리 강(川)은 흐름이 약하지만, 일본이 하는 것처럼 水車를 만
들어, 발로 밟아 물을 퍼올리면 釣甁(두레박)을 사용하는 것보
사람의 힘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水車 모습
그림으로 그려왔으니, 그대로 만들어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우리가 綿布나 穀物 등을 주로 물물교환하는 것과는 달리,
일본은 硬貨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멀리 여행가는
사람이라도 식량을 지참하지 않고 동전만을 허리에 차고 길
을 떠납니다.

또, 길가에는 여행자들이 먹고 잠잘수 있는 시설(여관)이 설치
되어 있어, 여행자를 손님으로 맞아들입니다. 여관 주인은 여
행자로부터 받은 硬貨에 해당하는 가치 만큼, 손님에게 편의
를 제공합니다. 강가에 사는 주민들은, 배(船)들을 서로 연결
해 다리(橋)를 만들고,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
아,
생활비로 쓰고 다리를 보수하는 비용으로도 사용하고 있
습니다. 

일본은 土地稅로부터 通行料에 이르기까지 전부 硬貨를 사용
하는 것이 습관화되고 정착되어, 무거운 짐을 지참하고 먼 길
을 떠나는 수고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집집마다 욕실이 있고, 동네마다 대중목욕탕(錢湯)도 있어
주민들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자 할 때 돈을 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濟生院, 惠民局 등 의료기관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廣通橋와 지방의 진료소에 욕실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몸도
깨끗이 하고, 돈을 사용하는 방법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일본의 商店街는, 상인들 각각이 자신의 상점에 간판을 걸
어놓고, 진열대를 만들어 그 위에 상품들을 진열해, 손님들은,
상품들을 확인하며 편리하게 골라서 살 수 있었습니다. 진열
상품은, 손님 신분의 貴賤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자유롭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선의 市場은, 마른 물건과 젖은 물건을 구분하여 진열
하지도 않고, 생선이나 육류, 야채 등은 전부 땅바닥에 그냥
놓고 팔고 있어, 보행자들이 상품 위에 걸터앉거나 밟고 지나
가는 일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鍾路에서부터 廣通橋까지 있
상점에 진열대를 설치하고 상품명을 붙여놓게 함으로써,
어느
진열대에 어느 상품이 있는지 쉽게 알아보도록 표시해,
손님
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보고 골라살수 있게 해야 합니다. 

世宗 46 卷, 11年 (1429年 宣德 4年) 12月3日 乙亥



https://youtu.be/-o2uWqbOq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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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福27810諭吉   2016-12-26 오후 2:19
일본의 오래된 료칸들..그리고 식문화..손님접대문화....화폐유통수준.....천지차이네요..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조선통신사한테 선진문물을 배우던 미개한 나라가...메이지유신 로또 당첨되어서..강대국이 됐다고 배운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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