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는 없고 주장만 가득한, 水準 以下 국방부 동영상
펀드빌더 (218.49.***.***)   |   2019.01.04  18:02 (조회 :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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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는 없고 주장만 가득한, 水準 以下 국방부 동영상 

 

 

4일 국방부가 4분 26초 분량의 레이더 분쟁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애초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을 증명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다. 동영상

, 한국에 흔한 反日 선전물 수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간략히 보자.

 

동영상은, 국방부 대변인이 12월28일 일본측의 레이더 동영상 공개를 비난하는 장면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일본이 동영상을 공개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를 설명

하지 않는다. 한일 실무자 협의 자리에서 한국측이 적절한 유감표시나 사과표명을 하고

끝낼 수도 있었는데, 한국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고 이에 일본측은 증거 동영상 공개를

강행하게 된 것이 팩트다. 

 

동영상은 초반에 <대한민국 해군이 묻는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도발적 문구를 보여준다. 이런 표현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자리에서는 전혀 필요없는 자

의적이며 감정적 선동문구(프로파간다)밖에 안 된다. '저공 위협비행'의 증거가 있으면

보여주고 끝내면 되는 것이지, 저런 문구를 동원하는 것은 감정싸움하자는 것밖에 안 된

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저런 표현이야말로 일본측이 한국을 향해 던지고 싶은 질문에 해당

할 것이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묻는다. 대한민국 해군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말이다.

실제로 일본 초계기는 당시 주파수를 바꾸어가며 6번이나 저런 취지의 내용으로 한국측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한국측은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지, 일본측의 물음에 한

번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어 영상은, 해경이 촬영했다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멀리서 일본 초계기가 비행하는 모습

이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멀어 초계기가 정말로 저공 위협 비행을 한 것인지 여부가 불분명

하다. 그리고 일본측이 공개한 영상(초계기가 촬영한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일본 초

기가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500미터 거리에서 150미터 높이까지 접근했다. 함정 승조원

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는 자막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

국 함정의 인도적 구조작전 도중에 일본이 비신사적으로 위협비행했다.>는 취지의 자막을 

내보냈다.

 

<함정 승조원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라고 주장했는데, 그와 관련한 실제 '현

장음' 등 증거 제시는 전혀 없다. 대신, 영상의 시종을 압도하는 것은, 한국 언론이 대중을 선

동할 때 주로 동원하는 배경음악인 '선동性 음향'들뿐이다. 팩트를 주장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상황에서 요란한 배경음향이 깔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팩트를 입증하는 데

있어 요란한 음향효과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현장음과 뒤섞여 혼란만 초래될 뿐이다.

 

아울러 간과할 수 없는 의문사항이 있다. '사격용 STIR 레이더 안 쐈다. 대신, 거기에 함께 달

린 광학카메라만 작동시켰다'는 식으로 한국측은 여태 줄기차게 주장해 왔는데, 그렇다면,

학카메라가 촬영했을 사진들은 왜 공개 안 하나? 만약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위협 비행했다면 그때 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야말로 한국이 확보한 증거 중 가장 유력

한 증거가 되는 것 아닌가? 그때 하필이면, 광학카메라가 고장이라도 났던 것인가? 아니면

사진을 봤더니, 전혀 '저공 위협비행' 분위기가 안 나와 부득이 채택하지 않은 것인가? 혹시 그때 광학카메라는 작동 안 하고 사격용 레이더만 작동한 것은 아닌가?   

 

국방부 동영상은 또, '일본측이 150미터 고도 규정을 지켰으므로 문제없다는 식으로 나오지

만, 150미터 고도 규정은 민간항공기에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일본을 비난했다. 그런데 군용

기의 고도 규정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 다시 말해, <군용기는 200미터 고도로만 접근해도

위협 비행 해당>과 같은 식의 규정은 애초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정해진 규정이 없으므로

역설적으로 <군용기는 100미터 고도로 접근해도 軍이라는 고유성격上 위협 비행 해당 無>

라는 논리 또한 얼마든지 성립할 수 있다.  

 

아울러 동영상은, '사격용 레이더를 照射한 일 없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한다. 일본 초계기의

록온 경고사인('FC')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존재하는데도 무조건 부인하는 태도다. 

사격용 레이더를 照射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광개토대왕함 함포는 일본 초

계기 방향을 향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다. 코미디 수준이다. 언제부터 군함의

함포가 항공기를 조준하고 격추시키는 용도로 사용된 것인가? 공중의 항공기에게 위협적인

것은, 함정 내 수직발사관에 탑재된 함대공 스패로 미사일이다. 정상적 상태라면 광개토대왕

함 수직발사관에는 함대공 스패로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다. 이같은 점을 모를 리 없는 일본

초계기로서는 당시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국방부 동영상에는, 자체 회피기동 후 현장으로 접근해온 일본 초계기를 두고 '왜 도망 안

가고 오히려 우리 쪽으로 접근해와서 골치 아프게 만드냐'는 투로 불만을 쏟아내는 듯한

대목도 나온다. 초계기 통신이 잘 안들렸다는 변명 부분 또한 코미디 수준이다. 잘 안들리면

오히려 적극 회신해가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야만 정상 아닌가? '잘 안들려 회신 안했다'는

식의 한국측 논리라면, 한반도 유사시 실전 상황에서 광개토대왕함이 敵의 잠수함들로 인해

위험에 처했다고 가정할 때, 광개토대왕함이 절박하게 주변에 지원요청 통신을 발신해도, 이

전파를 수신한 美7함대 함정들이나 일본 초계기(잠수함 킬러)들이 '잘 안들린다'는 이유로

외면해도 무방하다는 이야기가 되고 만다.  

 

한 마디로, 국방부가 제작한 이번 동영상은 증거는 없고 주장만 가득하다. 물론, 평소 팩트

여부 따지지 않고 오직 反日밖에 모르는 韓國의 많은 反日주의자들에게 있어 이번 동영

은 큰 위안('초계기 위협비행  증거!')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상식적 시각으로 볼 때, 이 동영

은 오히려 없는 것보다 못한 水準 以下의 동영상이다.  


 

 

 

https://youtu.be/ZpRqyAwZ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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