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대변인의 공격
1967년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측은 선전 방법의 근대화와 야당의 도발에 말려 들지 않는 데 역점을 두었다. 朴正熙 대통령 후보는 여당 현직 후보로서 초연한 태도 를 취하기 위해 야당 후보의 거명을 삼가하 고 지방 공약은 일체 거부했다. 그는 지역 감정이나 계급의식을 자극하지 않는 대신 국가의식과 민족의식을 강조했다. 1967년 4월18일 全州에서 2차 유세를 가진 朴正熙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유머와 비유를 많이 사용했다. 朴후보는 경제성장과 관련해서 『우리들이 목포에서 서울까지 가는 여행자라고 친다면 이미 끝난 제1차 5개년 계획은 裡里(이리)에 도착한 정도이며, 제 2차 5개년 계획이 끝날 때에는 天安에 닿을 것이고, 제3차 5개년 계획이 끝날 때에야 비로소 漢江을 넘어 서울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제건설 청사진을 밝히면서
『이러한 일을 거짓말과 소란만 떠는 야당 에 맡겨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면 아무 생각 말고 야당에 표를 찍으 시오. 그러나 朴대통령과 공화당만이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에게 표를 찍어 주시오』라고 했다.
이날 오후 朴正熙 후보는 다음날 광주 유세 에서 金鍾泌당의장과 합류하기 위해 광주로 떠나려다가 비가 쏟아져 서울로 향했다. 특별 기동차를 타고 상경하던 도중 朴후보 는 大田, 全州 유세 성과를 분석求?참모 회의를 하면서 『그 많은 청중들이 궂은 날씨에도 거의 자리를 뜨지 않고 진지하게 내 말을 들어주는 것을 보고 내가 이들을 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새삼 절감했다』고 했다.
1967년 대통령 선거를 12일 앞둔 4월 21일 朴正熙 대통령은 과학기술처 開廳式에 참 석, 치사를 했다. 이날 金大中 신민당 대변 인(現 대통령)은 『약 1백억원으로 예상되 는 공화당 선거자금의 출처를 밝히라』고 성명을 통해 요구했다. 金대변인은 『대통 령 선거운동비가 규정에 따라 2억8000만원 으로 제한되고 있는데 공화당은 그 몇 십 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선거자금의 출처는 大재벌로부터 의 성금, 對日청구권 자금에 의한 물자도입 을 隨意(수의)계약으로 하여 자금을 염출하 고 支拂보증의 반대급부로서 자금헌납을 받 고, 5000만 달러나 되는 외자대부에 따른 정치자금, 정부건설공사의 지명입찰에 따른 자금 염출, 월남 건설공사 알선 대가로의 자금 염출 등 권력을 배경으로 한 온갖 부 정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朴대통령은 국회에서 내가 발언할 때면 청 와대에서 인터폰을 통해 나의 발언을 듣고 는 나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한 각료를 불러 들여 호통을 쳤다. 그리고 1967년 국회의 원 선거가 시작되기 직전에 朴대통령은 『金大中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회의원 선 거에서 낙선시키도록 하라』고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보부 간부라든가, 내무 부장관 등과 식사를 하게 될 때면 그런 때 『여당 후보자 열 명이나 스무 명 정도가 떨어지는 건 상관 없으니 어쨌든 金大中이 당선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라 』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행동하 는 양심으로」)>
익명을 요구하는 당시 공화당 의원(現 민주 당 의원)은 이런 설명을 했다.
『국회에서 金大中 의원은 말을 참 잘했습 니다. 그냥 ?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숫 자를 동원해 가며 항목까지 세세하게 나열 했어요. 商高 출신이어서 豫決算案 등에 밝 았던 겁니다. 청와대 집무실에서 연결된 스 피커로 의원들의 발언을 라디오처럼 들으며 집무하던 朴대통령에게는 이런 金의원의 논리가 몹시 귀에 거슬리곤 했던 게 사실입 니다.
金의원의 연설 내용은 일부 사실을 이용해 전체를 표현하는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럴 때 어떤 방법으로든 사실이 아니라고 국민을 설득하기란 난망할 때가 많찮습니 까. 결국 감정으로 남게 되는 겁니다. 하여간 그 무렵 朴대통령은 金大中 의원을 곱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놔 뒀다가는 호랑 이로 키우겠구나 하는 생각을 분명히 했을 겁니다. 더 이상은 말하기 곤란합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朴대통령의 비망록을 읽어본 한 인사는 이런 증언을 해 주었다.
『1971년 大選 무렵 朴대통령의 비망록에는 「金大中 이 나쁜 X, 예비군을 폐지하라고 하다니…」라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