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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代 대통령 취임식
 第6代 대통령 취임식
 
 1967년 7월1일 오후 2시 중앙청 광장에서 제6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이날은 제7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되는 날이기 도 했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행된 이날 식장에는 立法, 行政 및 司法府 요인 , 험프리 미국 부통령, 嚴家金 자유중국 부 총통, 사토 일본 수상 등 우방 38개국 170 여명의 경축 사절단과 各界(각계)대표 및 시민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야당은 이날 서 울운동장에서 「6·8 총선 不正 진상 보고 대회」를 갖고 취임식에 불참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詩人 具常은 祝詩를 낭독했다.
 
 
 <당신의 영광에00는
 푸르름이 있다.
 밤안개를 헤친 決斷의 그 날
 이 땅에 또 하나 새벽 동을 트게 하고
 우리의 가슴 속에 새 삶을 불러 일으킨
 저 5월의 푸르름이 있다.
 
 
 
 당신의 영광에는
 땀이 배어 있다.
 바위벽을 뚫는 鑛夫의 이마같이
 보리타작을 하는 農夫의 잔등같이
 아니, 앞장서 수레채를 잡은 일꾼같이
 全身의 땀이 배어 있다.
 
 
 
 당신의 영광에는
 우리의 미래가 있다.
 찌든 가난과 歷史의 멍에를 벗고
 北녘 땅, 내 山河 어서 바삐 찾아서
 5천만 겨레가 서로 눈물로 반길
 그런 눈부신 미래가 있다.
 
 
 
 당신의 영광에는
 우리의 다짐이 있다.
 썩고 곪은 것은 제 살이라도 도려내고
 눈 뒤집힌 편싸움과 패가름을 막아서
 꿀벌과 같은 秩序와 和睦을 이룰
 우리와 당신의 굳은 다짐이 있다.
 
 
 
 당신의 영광에?
 우리의 영광이 있다.
 일하고 땀흘리는 자의 영광
 젊음과 꿈을 갖는 자의 영광
 진실로 조국을 사랑하는 자의 영광
 오 오, 당신과 우리의 영광이 있다.>
 
 최근 記者와의 통화에서 具常 詩人은 친구 朴正熙 대통령을 이렇게 回想했다.
 
 『참 意氣가 높은 사람이었는데…자기 나름 대로 복지국가를 완성해 보겠다고 노력했어 요. 영남대학교도 지어놓고 은퇴 후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둔 것이지요. 그러나 陸여사 가 잘못되고 나니 「내가 여편네 죽여놓고 뭘…」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祝詩를 써 낭독했을 때는 6·8부정선 거 문제가 불거져 나올락 말락 했을 때였지 요. 나는 외국에서 폐병 수술을 받고 한동 안 있다가 귀국한 지 얼마 안됐을 땝니다. 비가 부슬 부슬 오는 날 식장에서 詩 낭독 을 하고 내려오며 그이와는 멀리서 서로 쑥 스러운 듯 눈인사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말년의 그가 안됐던 것은 혁명 때 필요했던 아웃사이더 같은 사람들을 그 후에도 계속 데리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혁명이 끝나면 이들을 버리고 모범생 같은 사람들을 등용 해 옆에 앉혀 놨어야 하는데…. 머리 좋은 사람들 대부분이 이렇게 해서 불행해지더 라고요. 그, 석유파동만 안 일어났어도 維新을 하지 않고 그 양반 계획대로 복지국가 의 기틀을 마련한 뒤 은퇴했을 겁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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