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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기공식
 경부고속도로 기공식
 
 1968년 2월1일 오전에 朴正熙 대통령은 북 한의 무장공비 침입 사건에 대한 위로 전문 을 보내온 일본의 사토 수상에게 감사 電文 을 보냈다. 이날 오후 朴正熙 대통령은 서 울 영등포구 阮趾桐(現 양제동 교육문화회 관 부근)에서 거행되는 서울-수원간 고속도 로 건설공사 起工式에 참석했다. 朴正熙 대통령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던 바 위 산을 절개하는 발파 스위치를 눌렀다. 폭음과 함께 다이너마이트가 작렬하면서 암 벽이 쪼개졌다. 산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요 새처럼 형성된 서울의 남쪽은 조국 근대화 의 조류를 타기 위해 처음으로 열리기 시작 했다. 이 통로 개척은 육군 220 重건설 공 병단에 의해 추진되었다.
 
 京水間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행정절차를 무 시한 事前공사로 진행되었다. 정상적인 행 정절차를 따른다면 경제기획원에서 각 부별 예산이 배정되고(1월 말) 이 예산을 부처 별로 再배정해야 비로소 건설부 고속도로 건설단에 예산이 확보된다. 이후 재무부 國庫局으로부터 사업발주 승인을 받으면 조달 청으로 서류가 넘어가 발주가 공고되고, 건 설업체들의 입찰-심사-낙찰과정을 거쳐 선 발된 업체와 계약을 해야 비로소 착공과 준 공 날짜가 정해지면서 착수금이 전달된다. 빨라야 5월 말에 착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陸士 8기 출신으로 고속도로뿐 아니라 소양 강 댐, 京仁運河 등과 관계한 「살아 있는 시방서」라고 불리는 崔鍾聲(최종성·8代 국회의원 역임) 당시 건설부 차관의 증언.
 
 『당시 고속도로 계획은 2차 5개년계획 연 도 안에 완성해야 3차 5개년 계획 때 이 도 로를 이용한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겁 니다. 朴대통령이 원하던 기간內에 건설해 야 한다는 임무가 朱源 건설부장관 이하 직 원들의 가슴속에 사명감처럼 와 닿아 있었 지요. 또 다른 문제는 당시 重機를 다루는 업체가 30個社나 투입되는데, 이 重機들은 모두 상업 차관 5000만 달러로 도입한 것 들이어서 행정 절차를 기다리며 놀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자만 해도 어딥니까. 게다 가 토목공사는 해빙기인 2월부터 5월까지가 최적기입니다. 雨期도 없고 땅도 잘 파지 거든요. 이런 이유로 朱源 장관이 밀어부친 겁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朴正熙 대통령은 致辭 도 중 1·21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아무리 우리 국민이 自由와 평화를 사랑 하고 남북 통일을 전쟁수단에 호소하지 않 는다 하더라도, 은인자중하는 데는 限界가 있다는 것을 엄숙히, 그리고 分明히 북괴 에게 경고한다』고 그는 말했다. 朴대통령 은 이날 연설에서 처음으로 「싸우면서 건 설하자」는 一面 국방, 一面 건설의 구호를 사용했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건설이 빨리 이루어 지고 대한민국의 국제 적인 지위가 나날이 향상됨으로써 가장 위 협을 느끼고 질투를 하고 배가 아파하는 자 들이 이북에 있는 金日成 도당들입니다. 그 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북한 공산당은 입으로는 평화 통일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의 목표와 전략은 해방되던 그 당시부 터 지금까지 추호도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 그들의 기본 전략이 무엇이냐 하면 전쟁 준비를 해서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침략해 서 적화통일을 하자는 것입니다(중략). 우리는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이 건설 사업을 조금도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은 한쪽으로는 공산 주의자들과 투쟁을 하면서 한쪽으로는 건설 을 추진해 나가는 「싸우면서 건설해 나가 는 그런 국민」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 다(중략).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모든 국민 앞에서 북한에 있는 金日成 괴뢰 집단들에 게 한 가지 경고를 해 둡니다. 아무리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유를 사 랑하고 통일 문제에 있어서 전쟁 수단에 호 소하겠다는 그러한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 는다고 해서 우리가 은인자중하고 자체하고 인내하고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 다. 우리의 자세와 인내에는 한도가 있다는 것을 북한 김일성 괴뢰 집단들에게 우리는 엄숙히, 또한 분명히 경고를 해 두고자 합 니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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