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  조선일보  |  독립신문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라이트뉴스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기사 확대  기사 축소  

추가 軍援 1억 달러+α
 추가 軍援 1억 달러+α
 
 2월7일 오전 朴正熙 대통령은 헬기편으로 경남 河東驛에 도착, 慶全線 개통식에 참석 했다. 이날 致辭를 하던 朴正熙 대통령은
 『금년 안에 무기 공장을 완성해 250만 향 토예비군을 무장시키겠다』고 언명했다.
 
 『…작년만 하더라도 우리 국내에서는 이것 (향토 방위법)을 마치 국민의 기본권을 침 해하는 것이 되느니, 국방은 군인들이 하는 것이지 왜 일반 국민에게 과중한 책임을 맡기느냐는 등 우리나라 지도층이나 지식층 에 있는 사람들 또는 언론계에서까지 반대 를 했습니다.
 
 서울에 무장공비 몇 명이 와서 총소리가 몇 방 꽝꽝 나니까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공산당의 발악적인 행동이 있다는 것을 全 국민이 각오를 하고 「적이 오면 우리도 같이 무기를 들고 나와서 싸우겠다」는 국 방에 대한 개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중략). …유엔군이 와서 도와준다, 전쟁이 일어나 면 미국이나 유엔군이 무기를 가져 와서 적 을 방어해 줄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그 렇게 될지 모르지만, 우선 1차적으로는 우 리 힘으로 우리가 방어를 해야 되겠다는 그 런 결심이 없는 그런 국방을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중략) 아랍 수천만 민족이 이스라엘 250만 민족에 게 꼼짝 못하지 않습니까. 하루 아침에 두 드려 맞아서 없어졌습니다. 한국의 국방도 이러한 태세로 들어가야 합니다> 한국의 대통령과 정부 각료 및 여야 정치인 들의 단호한 결의가 연일 신문지상에 보도 되는 가운데 2월7일 낮 美 국방부 고위당국 자는 한국군 장비 현대화의 일환으로 M-16 소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월8일 오전 10시, 朴正熙 대통령은 포터 駐韓 美대사의 방문을 맞아 1시간 동안 요 담했다. 그 시각, 존슨 美 대통령은 의회에 對韓 軍援 1억 달러를 추가 요청했다. 이날 포터 대사가 돌아간 직후 朴正熙 대통 령은 丁一權 국무총리와 崔圭夏 외무부 장 관을 청와대로 불러 포터 대사와의 요담을 중심으로 논의했으며 오후 5시부터 丁총리 와 崔장관은 중앙청 총리실에서 포터 대사 와 다시 협의했다. 이날 포터 대사와의 요 담 내용은 일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포터 대사는 미국 정부의 회답을 들고 왔다 . 내용은 「추가 軍援 1억 달러를 제공하는 선에서 한국 정부의 자제를 당부하며 이를 위해 미국측에서 특사를 파견할 것」이란 요지였다.
 
 비슷한 시각, 국방부에서 金聖恩 국방부 장 관과 본스틸 유엔군 사령관이 1시간 반 동 안 요담했다. 金 前 장관은 『당시 우리의 對美 시위가 먹혀들고 있었다는 걸 직감하 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때 본스틸 사령관은 한국군 예하 부대에 파견된 美 군사고문단으로부터 수집한 추 가 군원 1억 달러의 사용계획서를 들고 왔 다. 金장관이 받아 보니 대부분이 미군이 제공한 병기의 부품 도입비로 잡혀 있었다 . 金聖恩 前 장관의 회고.
 
 『우리에게는 북한을 유사시 응징하려면 적 어도 F-4D 팬텀 정도는 보유해야만 했습니 다. 1억 달러면 팬텀 1개 대대(18대)가 보 유 가능한 액수였지요. 저는 이것을 요구했 습니다. 따져 보니 7000만 달러가 들더군요 . 나머지 3000만 달러를 각 軍에 나눠 주어 부속품 및 보수 비용에 쓰도록 전용하자고 했더니 본스틸 장군이 펄쩍 뛰는 겁니다. 정 필요하다면 생산이 중단된 F-100기종을 권합디다. 끝내 우겼지요. 이 문제는 시간 을 끌며 줄다리기를 하다 결국 관철되었습니다』 팬텀 편대는 이듬해 대구 공항에 도착함으 로써 비로소 한국 공군도 북한을 폭격할 비 행기를 갖추게 되었다.
 
 미국의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한 朴대통령은 이날 밤 金聖恩 국방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韓美방위조약 에 대한 원칙적인 약속만 들어 오고 구체적 인 알맹이가 없는데, 이번에 특사가 오면 제대로 고쳐 볼 만한 것을 생각해 보시오』 라고 말했다.
 
 金장관은 기존의 韓美 상호방위조약 내용 중 제3조의 「…공통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 하여 各者의 헌법상의 절차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는 규정을 「즉각 개입」 으로 改正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朴대통 령의 동의를 얻었다. 金장관은 다음날 아침 崔圭夏 외무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각서로 만들어 韓美 공동성명 문안을 작성토록 했다.●<계속>
 
기사목록  프린트하기 

조선일보 | 스포츠조선 | 주간조선 | 소년조선 | 여성조선 | NK조선 | IT조선 | 잡지DB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 오피시아 1729호  |  대표자 : 조갑제  |  사업자등록번호 : 101-09-63091
상호 : 조갑제닷컴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김동현  |  전화번호 : 02-722-9411~3  |  팩시밀리 : 02-722-9414 |
    개인정보취급방침

발행인 : 조갑제 | 편집인 : 조갑제 | 등록번호 : 서울아00945 | 등록일 : 2009/08/24 | 국민은행 360101-04-065553(예금주: 조갑제닷컴)
webmaster@chogabj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