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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自制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어야
 朴正熙 대통령의 對北정책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인내한다는 것이었다. 이 평화의 시간이 길수록 시간은 우리 편이기 때문에 對北 우위에 보다 확실하게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 인내에는 한계가 있어야 했다. 朴대통령은 1969년 4월25일 기자회견에서 『인내와 자제는 반드시 한계가 명백해야 되며, 그 선을 넘었을 때에는 자제하고 인내한 것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되고 오히려 큰 불행을 가져오는 결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만약에 북괴가 또 다시 6·25와 같은 전면 전쟁을 도발해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우리의 결심은 명백하다. 우리는 모든것을 송두리째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보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이때는 軍과 民, 전방과 후방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全국민이 한덩어리가 되어 이번만은 최후의 결단을 짓겠다는 각오로써 최후까지 싸워서 통일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1969년 10월1일 국군의 날 유시) 朴正熙가 북한의 침략에 대해 강조한 자주국방의 개념은 『북괴 단독의 침공에 대해서는 우리 단독의 힘만으로써도 능히 이를 분쇄할 수 있는 자주 국방력을 언제든지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연설(1970년 1월1일 신년사)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자주국방 정신을 더 쉽게 설명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이 나라를 우리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우리의 힘으로 지키겠다는 결심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의 힘이 부족할 때는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남이 돕는 것은 어디까지나 도움이라고 생각해야지 우리 대신에 남이 우리를 대신해서 지켜 주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는 이것을 국방의 주체성이라고 말한다. 남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도 우리에게 국방의 주체성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1968년 2월26일 서울 대학교 졸업식 치사에서)
 
 『어떤 사람들은 자주국방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자주 국방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 즉 미국의 지원도, 우방의 지원도 없이, 전부 우리 힘으로 하자는 것이냐 하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자주국방이라는 것은 이렇게 비유를 해서 얘기하고 싶다. 가령 자기 집에 화재가 났다. 이랬을 때는 어떻게 하느냐, 우선 그 집 식구들이 일차적으로 전부 총동원해서 불을 꺼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는 동안에 이웃 사람들이 쫓아와서 도와 주고 물도 퍼다가 주고 소방대가 쫓아와서 지원을 해 준다. 그런데 자기 집에 불이 났는데 그 집 식구들이 끌 생각은 안하고 이웃 사람들이 도와주는 것을 기다리고 앉았다면, 소방대가 와서 기분이 나빠서 불을 안 꺼 줄 것이다. 국방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를 지킴에 있어 전쟁이 도발되었다든지, 무슨 사태가 벌어졌을 때에는 1차적으로 우리 한국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불을 끄자는 말이다. 우리가 불을 끄지는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미국 사람들이 와서 들여다보고 도와 주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주장하는 자주국방의 기본개념인 것이다』(1972년 1월1일 기자회견에서) 朴正熙가 권력을 잡은 뒤 자신의 신조를 국가 전략의 大綱(대강)으로 전환시킨 것이 있는 데 바로 自助-自立-自主 정신이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은 자주·자립의 정신무장이며 자조·갱생의 생활신조이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는 한국인이 의타심과 사대주의적 태도를 버리고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겠다는 自助정신을 가져야 그 바탕에서 自立경제, 즉 외국 원조 없는 국가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자립경제의 뒷받침이 있어야 自主국방이 가능하고 자주 국방이 가능해야 진정한 독립국가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주 단순한 이 3自정신은 朴正熙의 18년 장기집권 기간중 일관성 있게 3단계 국가발전 전략으로 승화되어 실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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