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公益의 입장에 서라. -세종시 문제의 본질은 國益을 훼손하여 私益을 취함에 있다.



세종시는 수도분할이며, 행정부 찢어서 떼어놓기이기에 그대로 추진될 경우 장차 국가 경영에 장기적으로 심대한 해악을 끼치는 일이다.

행정부 찢어 놓기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 사람들을 보면,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그 뜻도 깨닫지 못하고 마구 떠들어댄다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행정부 까지 갈 것도 없이, 지금 당장 李會昌씨의 黨 대변인은 세종시에 두고 당 총재는 여의도에 앉아서 일을 해보시라!! 지금 당장, 親박근혜 정당의 黨首는 세종시에 가서 앉아 일하고, 사무총장은 여의도에 앉아서 일을 해보라!! 아마도 이러한 일을 추진하는 정당이나 단체가 있다면 미쳤거나 머리가 살짝 맛이 간 친구들일 것이다.

이렇듯 불을 보듯 뻔한 國益 훼손의 기형적 정책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무슨 연유인가? 그것은, 그 사안을 추진하여서 얻는 私益이 막대하였기 때문이다.

그 어마어마한 私益은 무엇인가?

바로, 정권쟁취!! 대통령 당선!! 국회의원 당선!!

이것이 그러한 정책을 추진하여 얻는 私益이었던 것이다.



이 私益의 재미를 좀 본 사람의 제 1 번은 盧씨였다.

그리고, 이 私益의 제 2번 재미를 보려는 자는 누구일까?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또, 제 3 번의 재미를 보려는 자는 누구일까?



지금, 이와 같이 불을 보듯 뻔한 이치를 두고 언론의 논조를 보다 보면, 심한 메스꺼움에 구토가 나올 지경이다.

일찍이, 권력에 줄을 대기로는 제 1인 신문이라는 평을 듣는 언론지 답게, ㅈ 신문은 언젠가 "이명박은 현재 권력이고 박근혜는 미래 권력이다" 라고 하면서, 현 대통령에게 박근혜에게 양보할 것을 종용하는 칼럼을 실은 적이 있다. (솔직이 필자는 이 글을 보는 순간 그 ㅈ 신문을 경멸하게 되었다. 아주 정나미가 뚝 떨어져 버렸다. 도대체 박근혜가 미래 권력이 될지 안될지를 그 신문이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이따위 신문이 보수언론의 얼굴로 자임하고 있으니 한국의 보수가 좌파들의 노리개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도 그 신문은 유력한 기자가 칼럼에 쓰기를,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임기를 마무리 할 싯점이니 세종시와 대운하를 한꺼번에 추진하지 말고 둘 중에 하나는 버려라"고 대 놓고 충고 하였다.

필자는 예전부터 이 ㅈ 신문이 떠오르는 권력에 재빨리 줄을 대고, 단물을 빨아 먹다가 그 권력이 정점을 지나 기우는 기미가 보이면 또 그 다음의 유력시 되는 권력에 제 일착으로 줄을 대서 단물을 빨아먹는 더러운 짓거리를 장기로 알고 있다고 인식해 왔지만, 최근의 이러한 논조들을 보노라면, 정말 인내력에 한계가 온다.

왜?

언론인이 기자정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따위 더러운 짓은 조금의 눈치라도 보면서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독자와 국민 알기를 어떻게 보는데 그따위 글을 버젓이 실을 수 있단 말인가.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와 같은 국가적 중대사에 대하여 私益의 입장이 아닌 公益의 입장에서 말을 하고, 그러한 여론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