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상에 무슬림 인구가 많으면서 조용한 나라는 한 곳도 없다. 나중에 문제 될 것이 뻔한 정책을 눈 앞의 경제적 이득(정부 치적) 때문에 추진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7일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어, 무역
진흥책 몇 가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진
흥책은, 할랄(이슬람 율법에 따른 무슬림用 식품 및
제품)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무슬림 관광객을 국내에
대거 유치하는 등 무슬림 산업을 키워, 이를 한국의
미래 승부산업 같은 것으로 밀기로 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할랄 물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할랄인증표
준을 제정하고, 非테러 무슬림 국가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해 무슬림의 국내 방문을 늘리며, 무
슬림이 이용할 수 있는 할랄 식당을 늘리고, 공항 및
호텔 등 주요처에 무슬림 기도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모양이다.

무슬림을 우대하여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심정은 이해
가 간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한 경제논리로만 접근
할 수는 없다. 하루, 이틀이 멀다고 무슬림에 의한 테러
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가 이런 정책을 발
표했다는 점은 몹시 부적절해 보인다. 더구나, 과격한
무슬림 테러집단이 한국을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공개
적으로 밝히고, 국내 특정 한국인을 지목하여 테러하
라고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과격 무슬림에 의한 테러에 시달리
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다. 유럽은 이미 무슬림들에 의
해 거의 점령되어가는 상태다. 세계에 충격을 준 브렉
시트 사건도 그 근본 원인은 무슬림의 유입(이민)에 따
른 사회혼란 때문이다.

한국은 현재로서 무슬림의 유입이나 무슬림 테러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청정지역'이지만, 방심하면 유럽과 같은
홍역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이미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
림이 20만 명 이상이고, 한 해에 한국을 방문하는 무슬림
이 100만 명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1970년
에 무슬림 인구가 10만 명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900
만 명으로 늘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의 무슬림 거주
자 20만 명에, 추가로 이번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맞물
려 탄력을 받으면 경우에 따라 10년, 20년 사이에 한국
내 무슬림 인구가 백만 단위 수준으로 높아지게 될 가능
성도 배제 못한다.

무슬림 인구가 전체 인구의 1% 수준 이상 되면 무슬림들
은 勢를 규합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과격한 방법 등을
동원해 주장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렇게 물
꼬를 트면 이후로는 한국 또한 유럽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부는 非테러 무슬림 국가 국민에 대해 비자발급을 완화
하겠다고 했는데, 非테러 무슬림국이 과연 몇 개나 되나?
9·11 테러도 사우디 출신자들이 저질렀다. '非테러 무슬림
국가'라는 언급은 따라서 불안해 하는 한국 국민들을 심리
적으로 안심시키기 위한 트릭으로밖에는 안보인다. 이 지
구상에 무슬림 인구가 많으면서 조용한 나라는 한 곳도 없
다. 아랍국 자기들끼리조차 시아파, 순니파 등으로 갈라져
과격파 간에 테러를 자행하는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방침대로 무슬림 관련 산업이 만약 성공하여
무슬림의 訪韓이 활성화되고 이에 비례해 국내 거주 무슬
림 또한 증가할 경우 박근혜 정부와는 상관도 없는 미래의
정부(차차기 이후?)만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될 가능성
이 크다.

오늘날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 여러 나라들은 내색을 안해
서 그렇지, 내심 과거에 무슬림의 자국내 유입을 허락한
결정들을 뼈아프게 후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은 이러한 사례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당장
의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하며 오히려, '다들 빠져나오려는
곳으로 뒤늦게 들어가려는' 소탐대실의 길을 걷고자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당장 경제적 이득은 얻겠지만, 잘못 하면 나중에 우리 국
민 중 일부가 우리 땅 안에서 테러로 희생되는 경우도 나
올 수 있을 것인데, 그러면 박근혜 정부는 그때(10년, 20
년 후) 가서 책임질 수 있나? 나중에 문제 될 것이 뻔한
정책을 단지 눈 앞의 경제적 이득(정부 치적) 때문에 추
진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무슬림과 관련된 쪽으로
뭔가 큰 일을 해보겠다는 식의 지금 같은 발상은 매우
위험하다. 정부의 이번 무슬림 관련 정책은 재고해야
바람직하다.

아울러, 바로 이웃 우방국의 무고한 국민들이 불과 얼마
前에 무슬림 과격집단에 의해 희생된 상태에서, 정부 차
원에서 무슬림 산업을 대거 활성화하고 무슬림들을 많이
유치하겠다며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모
양새인지도 모르겠다. 시기적으로만 봐도, 근린국으로서
의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아닌 것 같다.

심하게 말해, 이 박근혜 정부는 미래지향의 정부는 절대
아닌 것 같다. 한국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정부
라면, 오늘날 무슬림 때문에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심각
한 부작용을 지켜보면서까지 이런 결정(무슬림 산업 육
성)을 내릴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영혼 없는 나라’인가?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2. 분별력이 망가지고 있다. 배울수록 眞僞, 善惡, 彼我 구
분이 약하다. 거짓에 넘어가고, 敵을 숭배하며, 惡을 좇는
다…>

趙甲濟 대표가, 오늘날 한국의 고질적 문제를 지적한 <대한
민국은 靈魂이 있는가?>(2016. 7. 2)라는 글에 나오는 부분
이다. 무슬림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을 오늘날 눈 앞에서 확
인하고 있으면서도, 무슬림을 이용해 뭔가 해보려는 박근혜
정부의 속성은 趙甲濟 대표의 지적 그대로다.(='분별력이
망가지고 있다. 眞僞, 善惡, 彼我 구분이 약하다. 거짓에
넘어가고, 敵을 숭배하며, 惡을 좇는다')

박근혜 정부는 趙甲濟 대표의 지적대로 '영혼'이 없는 것
같다. 이대로라면, 박근혜 정부는 우파 정부 '역대최강'이
라는 소리까지 들을 가능성이 크다. 까딱하면 혹자는, 우
파, 좌파 망라하여 '역대최강'이라는 평가를 내릴지도 모
르겠다.

임기 초중반에는, 외교, 안보 분야를 완전히 위태롭게 만
들어놓더니, 이제 임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사회(안전)
분야까지 위태롭게 만들어놓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남은 임기 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있는 편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는 훨씬 좋을
수도 있다.


☞'역대최강'
(여기서는) 안좋은 의미로 쓰인 반어적 표현.

https://youtu.be/_d5dPYHi17k
https://youtu.be/Loj_WMDRG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