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도 아닌 한국의 경우, 일본 야스쿠니를 문제 삼으려면 동시에 중국의 모택동 참배 행위 또한 함께 문제 삼아야만 최소한 正常이다. 日本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를 유엔 인권기구에 제소하겠다
며 나서는 한국인들이 있다. 야스쿠니 참배를 반대하는 일본 內
극히 일부 세력(주로 左派 추정)들과 손잡고 활동하는 것 같다.
24일 강창일 의원(더민주)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야스쿠니 문제
를 유엔 인권기구에 제소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국제회의
를 개최했다. '야스쿠니반대 한국위원회'라는 곳이 주최하고,
'민족문제연구소',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등 단체
가 공동주관했다. 일본측에서는 '아베수상 야스쿠니 참배 위헌
소송' 변호단장, '야스쿠니 반대행동'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강창일 의원은 <일본의 극우 세
력들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일본의 재무장을 주도하기 위해
야스쿠니 신사의 역할과 위상을 점점 강화시키고 있다.>고 언
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부 한국인들의 처신은 한 마디로, 일본 정부나 일본국민
들로부터 눈총(미움)받거나 (향후)받게 될 主타깃인 일본 內 소
수 세력(야스쿠니 반대 日本人)의 총대를 대신 메주거나 경감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자기들(일본) 끼
리 치고 받고 싸우든 말든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왜 저들 갈등
(多數 일본인 vs. 極少數 일본 좌파.공산 추정 세력)에 끼어들어,
쓸데 없이 일본 내 嫌韓감정이나 확산시키려 하나? 향후 이들
극소수 일본세력과 손잡고 <韓日 공동명의>로 유엔에 야스쿠니
참배 件을 제소해서 嫌韓감정을 아예 극대화시키고자 마음 먹기
라도 했나?

그런데, 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들 일부 한국인들
의 행동이 <중국의 走狗 노릇>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매우 크다
는 점이다.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난하는 나라는 지
구상에서 중국밖에 없었다. 그런데 나중에 한국이 중국을 따라
합류했다. 중국은 과거에 일본과 서로 죽고죽이는 전쟁을 벌인
관계이기 때문에 어느 면에서,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참배를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이다. 과거 한국
은, 일본군과 정식으로 전쟁(교전)을 벌이며 죽고 죽인 일이 없
다. 오히려 한국군은 중국군과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였다. 그
원인제공자는 바로 '모택동'이다. 모택동이 결국 통일까지 방해
했다. '모택동'이야말로 오늘날 한국인들의 철천지 원수에 해당
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이 보여주는 모습은 미스터리 그 자체다.
일본의 야스쿠니 참배에는 흥분하면서, 정작 흥분해야 할 중국
정치인의 노골적 모택동 참배에는 꿀먹은 벙어리다. 일본 아베
수상은 최근 야스쿠니 참배를 계속 보류하는 중이다. 아베 수상
이 마지막으로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은 2013년 12월26일이었
다. 당시 중국과 한국은, 참배한 아베 수상을 격렬하게 비난했
다. 그런데, 아베 수상의 야스쿠니 참배와 똑같은 바로 그 날
(2013년 12월26일), 시진핑은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주
요 당직자들을 대동하고 모택동 시신이 안치된 북경의 모택동
기념당을 찾아 노골적으로 모택동을 참배했다. 일본 야스쿠니
에는 과거 일본군의 시신은커녕 유골 같은 것도 전혀 없다. 이
름 적힌 명찰 같은 것만 안치되어 있을 뿐이다. 한국이 정상적
인 국가라면, 한국을 공격하고 통일까지 방해한 원수(모택동)
의 시신을 노골적으로 참배하는 시진핑 등 중국 정치인들에 대
해 침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철천지 원수를 보란듯이 참배하
는 중국을 향해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한국이, 우방국의
야스쿠니에 대해서는 극도로 흥분하는 현상을 제3자들은 어
떻게 이해할 것인가? 웬만하면, <한국은 중국의 走狗>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겠는가?

다른 나라도 아닌 한국의 경우, 일본 야스쿠니를 문제 삼으려
면 동시에 중국의 모택동 참배 행위 또한 함께 문제 삼아야만
최소한 정상이다. 만약 중국의 모택동 참배 행위를 문제 삼지
못하겠다면, 일본의 야스쿠니 또한 문제 삼지 말아야 정상이
다. 진짜 원수를 참배하는 횡포(중국)에 대해서는 말 한 마디
(항의 한 번) 못하면서, 만만한 일본의 야스쿠니에 대해서는,
마치 중국의 앞잡이(走狗)라도 된 것처럼 흥분하는 것은 비
굴함의 극치에 다름 아니다.

중국에게 그토록 고통받고 속아왔으면서도 여전히 정신 못차
리고 <중국의 走狗>라는 오해받기에 딱 좋은 처신을 하고 있
는 (일부)한국인들은 정신 좀 차렸으면 한다. 강창일 의원과,
야스쿠니반대 한국위원회 등 단체들은 <중국의 走狗>라는
오해를 받기 싫으면, 향후 유엔에 야스쿠니 문제만 제소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고통에 빠뜨린 원흉(모택동)을 노골적
으로 참배하는 중국측의 '모택동 참배 문제' 또한 반드시 함
께 제소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