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재생산되는 저들의 말들 속에서 진실과 과장을 냉정한 마음으로 구분하자 최순실의 국정개입에 대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누구도 전혀 몰랐다고 한다. 드러난 사람은 부속실 행정관과 최순실뿐이다. 권력의 한 귀퉁이에서 벌어진 해프닝일 수도 있다.

여성 대통령의 옷을 누군가가 챙겨주고, 연설문을 고쳐주는 것도 관점에 따라서는 다르게 볼 수도 있다. 만약 (내부정보를 이용한) 비리가 있다면 최순실이 형사처벌 받으면 된다.

홍삼트리오나 노무현 가족의 비리도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 못한 건 맞지만, 때를 만났다는 듯이 아직 전모가 드러나지도 않았는데, 下野 운운하는 집단의 발광을 경계한다.

처음부터 대선결과에 불복하고,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도 않았으면서, 지난 4년간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일관했던 대선 不服집단과 그 성향의 국민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下野를 주장하고 시국선언질(?)까지 해대는 데 대해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김대중의 5억 달러 대북송금 때는 왜 시국선언 안했는지 궁금하다. 시국선언도 대통령 봐가면서 하나?

대통령이 잘 못한 건 사실이지만, 이런 식으로 좌파집단의 과장된 개망나니 칼춤에 생각없이 장단 맞춰주는 일이 없도록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

단순 교통사고를 몇 년간 우려먹는 인간들이다. 쌀알 몇 개만 있으면 뻥튀기를 몇 개라도 만들 수 있는 인간들이다. 근거없이 확대 재생산되는 저들의 말들 속에서 진실과 과장을 냉정한 마음으로 구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