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하되 법을 지키자'든가, '검찰을 믿고 참고 기다리자'며 국민을 다독거리는 자가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비극. 먼저 사회 원로라든지 신문사 논설위원 등 이름깨나 알려진 사람들이 두는 훈수, 즉 내치는 총리에게 맏기라든지 총리를 국회에서 선임하게 하라든지 더 나아가 다 내려 놓으면 살 길이 있다는 유의 보따리 내놓으면 안잡아 먹지 하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은 후진국 정치에서 흔히 하는 보는 정치적 거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도 "분노는 하되 법을 지키자든"가," 검찰을 믿고 참고 기다리자"며 국민을 다독거리는 자가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민주주의를 한 지 6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들 지도층 멘탈리티는 4·19 시대에 머물러 있는듯합니다. 따라서 전쟁이나 천재지변의 큰 재앙이 있을 때 이들 사회 지도층이 중심을 잡고 국민을 지도하는 것은 바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 지금 야당이 바라는 것은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 내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끌려 나가는 대신 다 주고 멍청히 청와대에 있으라는 충고를 하는 어이 없는 인간들이 판치는 이런 사회는 오직 정도를 묵묵히 가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금 검찰 수사를 정직하게 받겠다는 것을 천명하고 그동안의 과오와 실책을 인정함과 동시 용서를 구한 후 개헌을 포함한 국정 방향을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고 그 다음은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여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보수 인사들과 회동을 하고 경상도에 내려가 지지를 호소해야 합니다. 적어도 25% 정도의 지지를 회복하면 국정을 정상적으로 못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은 대통령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