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집권'에 반대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애국단체의 총연합체(컨드롤 타워)가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현장스케치는 아래 김일중 회원께서 자세히 언급해주셨기에 보탤 것이 없고 나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오늘 집회를 통해 다음 집회에 참고할 부분을 지적하여 모든 회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우파집회가 더욱 생산적인 집회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첫째, 행사진행 자체가 좌익 패거리들은 프로 수준이고 우리는 아마추어인 실정입니다. (누굴 탓하자는 게 아니고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좌익 패거리들은 지방자치단체(박원순의 서울시 등)와 좌익단체(민노총) 등에서 수십,수백억의 예산을 쓰고 행사 때마다 수억 원씩 쓰는 거라 알고 있습니다만 행사진행 규모(?)로 봐서 애국단체는 지원받는 예산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거기에 좌경가수, 좌경배우, 좌경코메디언까지 자진 행사출연으로 참가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는데 반해 우파집회에선 오직, 애국심에만 호소하는 형편입니다. 코묻은 동전이라도 모아 예를 들면, 가칭 '대한민국재건협의회'(개인적인 생각) 같은 우파단체 연합체를 만들어 행사비 등을 모금해야 하고 일원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둘째, 모든 우파단체의 총연합체(컨드롤 타워)가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대충, 헌법재판소의 심판결정이 나고 대선이 치러지기까지 최소 4~5개월, 길게는 7~8개월 동안 좌익패거리들과 대등한 집회를 수십 차례 진행시키려면 '좌익집권'에 반대하는 모든 대한민국국민과 애국단체가 '국가정상화' 또는 '새로운 한국 건설'이라는 모토 아래 사심을 내려놓고 대동단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총연합체 아래서 각종 집회구성과 단체별, 지역별, 시간대별 안배 등은 물론이고 예를 들면, 서경석 목사의 구상처럼 총연합체 회원이 주축이 되어 당비(월정 2000원)납부 새누리당 당원에 수만부터 수십만 명이 가입하여 새누리당을 버릴 수 없다면 우파철학에 걸맞는 새로운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도 할수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기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기능이 좌경화되어 있는 마당에 애국시민들은 오직 하나, 애국적 대동단결로 맞설 수밖에 없는 시국상황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엄중합니다. 오늘 아침, 고속철을 이용해 나와 함께 광화문집회에 참여한 애국시민은 남성 3명에 여성 2명이었는데 나이를 합해보니 327살이었습니다. 노구를 이끌고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10:30분에 행사장에 가서 12:30분에 출발한 도보집회에 끝나는 시점이 마로니에 공원에서 16:20분 정도였습니다만 "배고프니 밥먹고 하자"는 양반이 안계셔서 오히려 민망했습니다. 다음 행사 때엔 김밥이라도 몇덩어리씩 준비해서 도보집회 사이에 우물거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아산까지 내려오는 모든 고속철, 기차가 없어서 전철로 2시간을 타고 와서 기진맥진(서울역사 내에서 식사는 하고 내려왔지만)해 하는 어른들과 헤어지는 시점에 불현듯, 저분들은 나머지 가족들에게 오늘 수고를 무릅쓴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지…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