暴民들 손에 들려진 촛불은, 마치, 흉악범 손에 들려진 칼(刀)과 다를 바 없다. 많은 韓國人들이, 大韓民國을 법치국가인 것으로 자신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같으면 大韓民國은 기껏해야 半법치국가
수준밖에 안된다. 대통령을 미워하는 언론, 야당, 친북좌파
세력과, 여기에 선동된 상당수 국민들이 거의 작당을 하여,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할 法을 無力化시키고 있다.
이들은, 法이 대통령에게 온전하게 적용되지 못하도록 사실
상 물리적 위압 분위기(데모 동원 등)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法治가 실현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한
검찰은,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직접 조사조차 하지 않고,
'대통령이 공범'이라고 운운하며 대통령을 부당하게 몰아붙
이고 있다. 대중들이 보여주는 대통령을 향한 관음증 또한
度를 한참 넘어, 거의 편집증 수준에 도달했다.

大韓民國은 어느덧,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면 촛불 들고 우
르르 일어나 有無罪를 미리 알아서 정해주는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촛불이 主가 되고 법은 客으로 전락했다. 촛불
이 法의 자리를 찬탈하더니 주인행세를 하며, <촛불이 명
하노니, 네 죄를 네가 알렷다>는 式의 분위기로 흐르고 있
다. 오늘날 이 땅에 발호하는 '촛불'은, 중세 때 '마녀사냥'
과, 1950년대 한때 한반도 남쪽을 풍미하던 '인민재판'에
이은, 21세기版 '마녀사냥'이자 '인민재판'에 정확히 더도
덜도 아니다.

大韓民國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협하는 최대의 敵은 '촛불'
이다. 향후, 촛불의 발호를 제어하지 못하면, 大韓民國의 민
주주의와 법치는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된다. 法은 주
로 밋밋한 반면, 촛불은 화려하고 화끈하기 때문에, 촛불에
일단 중독되면 法治와의 공존은 힘들게 된다. 이대로라면,
法이 나서기 前에 촛불이 먼저 '나서는'('설쳐대는') 세상의
본격 도래는 시간문제가 된다. 그 동안 피땀 흘리며 기껏
쌓아올린 민주주의와 법치를 촛불로 허무하게 태워 먹는
格이다.

지금의 촛불은, 주변을 밝히는 촛불이 아니라, 주변을 모조
리 잿더미로 만드는 불씨(화근)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서까지 촛불로 압박하면,
얼마든지 의도한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설쳐대는 각종 暴民들 손에 들려진 촛불은, 마치, 흉악범
손에 들려진 칼(刀)과 다를 바 없다. 大韓民國 국민들은,
暴民들 손에 들려진 칼을, 요리사 손에 들려진 칼로 착각
하면 절대 안된다. 국민 개개인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지 못하면, 구한말 내지 1950년대 공산치하와
같은 암흑類 역사는 결국 이 땅에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