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탄핵을 기각하면 민중혁명을 일으켜 헌재를 응징하겠다'는 협박이다. 남한을 아직도 독재청산을 못한 나라라고 비난하면서도, 북한의 독재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문재인을 내란선동죄로 잡아넣어라

'탄핵기각하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 문재인의 발언이다. (2016.12.17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보라.)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 끝없이 말을 바꾼 사람이 문재인이다. 대통령에게 정권을 내놓으라고 反헌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급기야 대한민국의 사법체제를 부인하는 上記 발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을 하겠다'는 소리는 내란죄에 해당한다. 혁명 후에 제일차 숙청대상은 당연히 기각을 한 헌법재판소 판사들이다. 헌재 판사들은 뒷골이 서늘할 것이다.

문재인은 혁명가적 기질이 있다. 그가 지도자로 있던 민주당은, 혁명기구(RO revolutionary organization)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뒤엎으려 하다 체포되고 해산당한 이석기와 통진당과 연합하여, 지지난 총선에서 이석기 김재연 등 주사파 세력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었다. 문재인은 좌익 혁명 운동인 부림회 사건을 변호한 사람이다.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검사님을 취조할 겁니다.' 고영주 검사에게 취조를 받던 부림회원의 발언이다. '제가 부림회원들에게 속았어요.' 당시 재판관이었던 서석구의 증언이다.

인권변호사란 사람이, 전대미문의 규모로 60년 넘게 장기간 유린되고 있는, 북한인권에는 눈을 감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낼 때,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에 북한의 의사를 물어보고 북한이 반대하자 기권해버렸다. 그가 한 反인륜적인 행위는 당시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으로 폭로되었지만 탄핵정국에 묻혀버렸다.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사람이, 북한 동포들이 공산독재자 밑에서 신음하는 것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입을 닫는다. 기쁨조로 뽑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배불뚝이 삼부자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수많은 북한 처녀들의 인권에는 입도 열지 않으면서, 성폭행범 김씨 삼부자에게는 단 한 마디 비판도 없으면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당일 낮에 청와대로 외간남자를 끌어들여 00했다'고 날조해 비방하는 걸 방치한다. 강제노동소에서 비참하게 연명하고 있는 수천 명 국군포로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 언급도 안 한다. 남한을 아직도 독재청산을 못한 나라라고 비난하면서도, 북한의 독재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민주당 안에 젊은 시절에 주사파였던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번도 커밍하웃하거나 반성하거나 공개적으로 사상전향을 한 적이 없다. 선량한 국민은, 무엇이, 어떤 괴물이, 이들 마음속에 숨어있는지 모른다. 아마 혁명의 의지일 것이다. 임수경이 1989년에 북한으로 밀입북한 뒤 김일성의 포옹을 받는 등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평양의 백 만 대중 앞에서 한 연설을 유튜브로 한 번 들어보라. 혁명의 열기란 어떤 것인지 바로 느낄 수 있다. 그녀는 '4월혁명 연구소 4월혁명상'을 받았다. 그 혁명이란 무엇일까? 공산주의 혁명이고 민중혁명이다. 일 년 후 임수경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회의원 신분인 그녀는 탈북자들을 (북한 공산정권에 대한) '변절자 새끼들'이라고 매도했다.

문재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중오하는 이유는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다고 믿어서도 아니고, 최순실과 공모해 수뢰했다고 믿어서도 아니다. 좌익혁명 세력인 이석기 이정희 등 골수들을 단속하였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탄핵이 기각되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는 발언은 통진당을 해산 심판한 헌재에 대한 불신이다. 헌재 해산심판으로 인해 발생한, 연합공천 동지인 통진당원 이석기와 이정희의 국회의원직 박탈에 대한, 촛불 백만 개보다도 더 뜨거운, 용암과 같은 분노이다. '만약 탄핵을 기각하면 민중혁명을 일으켜 헌재를 응징하겠다'는 협박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인 사법체제를 뒤흔드는 발언이다.

문재인을, 민중을 동원하여 민주국가의 근간인 사법부를 겁박하며 민중혁명을 일으키려는, 내란음모죄로 즉시 체포하라. 민중혁명에 쓰일 자금원이 궁금하다.



2016.12.17 금송(金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