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중 일부에게는,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판단하는 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순실이 무당이다, 최순실 아들이 청와대에 特採(특채)되었다, 최순득과 대통령이 여고 동창이다, 최순실을 중심으로 8선녀가 있다, 고영태와 호스트바에서 만난 사이다, 朴 대통령은 최순실을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세월호 때 대통령이 성형수술을 받았다. 마약주사를 맞았다, 굿을 했다 등 최순실 사건 관련 뉴스가 뜰 때마다 국민들은 분개했습니다.

그런데 위의 것들은 다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 한 분은 제게 전화를 걸어와 정유라가 朴 대통령과 최태민 사이의 자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00%랍니다. 유명한 불교 인터넷 사이트 주인입니다. 다 허위로 밝혀졌는데 혼자만 허위가 아니랍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信心(신심) 깊은 종교인이 저 정도이니 일반 국민들은 어떠할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일부에겐 정신병적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판단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리고 야비합니다. 상대방의 腦髓(뇌수)와 내장을 파먹어야 분이 풀립니다. 쥐떼처럼 몰려다니며 是非를 가리지 않고 마구 뜯어먹습니다.

촛불집회 뒤에는 거대한 좌파 사회주의 세력, 통진당 지지 세력, 귀족노조 세력들도 있습니다. 효순이·미선이 사고, 광우병 난동, 사드배치, 제주해군기지, 천성산 도롱뇽, 세월호 사건 등에도 거의 예외 없이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들은 김영삼 아들 김현철과 家臣(가신)들의 국정농단, 김대중 세 아들들과 家臣들의 국정농단, 노무현 가족들과 형 노건평과 家臣들의 국정농단에는 촛불집회를 열지 않았습니다. 물러나라고 하거나 下野(하야)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선량한 국민들은 종북좌파들의 꼭두각시마냥 이용만 당하는 듯합니다.

수많은 거짓보도로 인한 분노를 걷어내면 도대체 무엇이 남습니까? 언론이 수많은 誤報(오보)를 양산하며 이성을 잃고 선동을 안 했어도, 지금과 같은 국민들의 분노가 있을까요? 받지 않아야 할 죄를 묻는 것은 그리고 설사 죄가 있더라도 지나치게 벌을 가하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소매치기의 손목을 자르거나 목을 자르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아무리 혼자 한 게 아니라 대중과 함께 했다고 해도 범죄행위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문재인 씨는 憲裁가 탄핵을 기각하면 그 다음엔 혁명밖에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것은 법원과 검찰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입니다. 內亂(내란)선동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수준이 이렇습니다. 이들이 우리나라에 혁명을 일으켜야 하는 이유는 최순실 때문이 아니라, 親美·反共 反사회주의 체제가 싫은 겁니다.

종북좌파 세력은 親北·親中·反美 민족주의를 내세웁니다. 형제가 아무리 살인마 흉악범일지라도, 형제와 살아야지 남과 살면 안 된답니다. 가족이 자다가 그놈 죽창에 등을 관통당해도, 새벽녘에 그놈 장도리에 정수리가 대못이 박혀도, 대낮에 그놈 식칼에 목이 잘려나가도, 같이 살아야 한답니다. 선한 이웃의 도움을 청하거나 그리 도망가면 안 된답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형제지간인 신라·백제·고구려가 근 700년 동안 서로 잡아 죽이는 전쟁을 벌인 겁니까?

형제가 지옥으로 가겠다면 말릴지언정, 같이 지옥으로 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같이 천국에 가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갈라설 수밖에 없지요. 같이 지옥으로 가자는, 좌파의 선동과 세뇌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그러면 ‘헬조선’이 아닌 ‘멋진 조국’을 만나게 됩니다. 헬조선은 종북좌파가 그리워하는 북조선입니다. 수백만 명이 굶어죽고 살아남은 처녀들은 기쁨조로 뽑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배불뚝이 三父子(삼부자)’에게 강간당하는 북조선이 바로 헬조선이지요. 그런 흉악한 이름을 감히 파렴치하게도 ‘멋진 조국’에 붙이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