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서 公安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조명이 거의 없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안보와 공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의무입니다. 따라서 외부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안보 즉 Defense라 한다면 내부의 질서와 안녕을 위한 것은 공안(Security)이라 하겠습니다. 나라를 뺴았겼고 또 6·25를 겪어봤기 때문에 국방 안보가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가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이 공안에 관해서는 거의 무지할 뿐더러 좌파들의 선전 선동으로 아주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은 국가의 안전을 흔드는 문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세계는 지금 안보 못지않게 공안이 아주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는데, 잘 알시다시피 국경이 없는 테러로 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안은 각국이 가장 심혈을 쏟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6·25 이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방 안보뿐 아니라 공안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이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가 공무원들(검찰, 경찰, 정보요원등)이 희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제도 검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현대사에서 공안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조명이 거의 없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하루 바삐 이들의 공적을 기리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 공안이 좌파들의 공작으로 독재의 어두운 공작쯤으로 인식되고 언론이 앞장서 그릇된 인식을 조장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협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황교안 총리가 공안 검사 출신이라며 백안시하고 사갈시하는 이 풍조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고 공안 검사가 자부심의 상징이 되어야만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