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들의 정책이 실제 세계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신념에만 집착한다.
독일인들은 외국인들에게는 대단히 생소한 '신념의 윤리'와 '책임의 윤리'라는 말이 일상어가 되어있다고 한다.(이코노미스트 2016.10.1). 신념의 윤리는 이상주의를, 책임의 윤리는 실용주의를 의미한다. 독일의 저명한 사회학자 막스 웨버(Max Weber)가 1919년 뮌헨의 한 서점에서 좌파 대학생들에게 강연하면서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강의의 주된 목적은 선동적 이념주의자들의 유토피아적 낭만주의를 제압하는 것이었다. 웨버는 이 두 가지 윤리 사이에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심연이 있다고 하였다.

신념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들의 정책이 실제 세계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신념에만 집착한다. 그들은 “어떤 선의의 행동이 나쁜 결과를 가져 온다면 그 책임은 그들이 아니고 세상이나 다른 사람들의 어리석음 또는 그런 사람들을 만든 神에게 있다.”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책임의 윤리를 따르는 사람은 “인간의 불완전성을 고려한다…그는 심지어 인간의 선함이나 완벽성을 미리 가정하지도 않는다.” 이런 類(류)에 속하는 정치인은 그의 행동의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 그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는 잘 못된 것이며 부도덕하다고 생각한다. 웨버는 이런 정치인에게 공감을 표시하였다. 그는 신념의 윤리를 따르는 정치인은 십중팔구 허풍장이라고 하였다.

신념의 윤리 중에도 가장 비현실적인 것이 공산주의이다. 공산주의는 이념의 추구과정에서 증오와 기만과 폭력을 반드시 수반하는 악마적 이상주의이다. 그래서 공산주의를 통치이념으로 채택하는 나라는 예외 없이 모두 폭압의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인민은 餓死(아사)와 학살이 일상이 되는 극악의 집단수용소 같은 나라에서 生中死의 삶을 살게 된다.

불행하게도 2016년 현재 한국은 공산주의자 내지 용공분자들에게 나라를 침탈당하고 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蹂躪(유린)하고 있다. ‘보수를 불태우고 시대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라며 대통령까지 지근지근 밟으며 대한민국을 능멸하고 있다. 우리 자유민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자유롭고 번창하고 있는 선진부국 대한민국을 그대로 악령들에게 내어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