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기리야스쓰나(童子切安綱):이 칼로 죄인 여섯 명의 목을 한꺼번에 베었는데 당시 죄수들 밑에 두었던 두꺼운 목재판자까지 두 동강 났다.

¶도지기리야스쓰나(童子切安綱)
귀신의 목을 베었다는 전설을 갖고있는 名刀로서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에도시대 때 죄인 목을 베는 최고의 전문가가
이 칼로 죄인 여섯 명의 목을 한꺼번에 베었는데 당시 죄수들
밑에 두었던 두꺼운 목재판자까지 두 동강 났다.

¶마사무네(正宗)
가마쿠라 시대(1185~1333)에 활동한 刀工 마사무네(正宗)가
제작한 名刀로서 일본 名刀의 대명사 格이다. 日本刀의 正統
을 이루고 있으며 마사무네(正宗)의 日本刀 제작기술은 역대
로 일본 전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여러 일화를 간직한 名刀
로서 당대 실력자가 내리는 최고의 하사품으로 항상 인정받
았다.

¶요토 무라마사(妖刀村正)
마사무네(正宗)가 日本刀의 正道라면, 무라마사(村正)는 日本
刀의 邪道로서 妖刀로도 불린다. 무로마치 시대(1335~1573)
부터 에도시대(1603~1867)초기에 걸쳐 미에(三重)현에서 활
동한 刀工집단을 가리켜 무라마사(村正)로 통칭했다. 日本刀
의 특징인 탁월한 절삭력(베는 능력) 분야에서 무라마사(村正)
는 특히 뛰어났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부친과 조부, 장남을
모두 무라마사(村正) 刀에 의해 잃었다. 때문에 이에야스는
무라마사(村正) 刀를 극히 혐오했고 이후 이 칼은 요토 무라
마사(妖刀村正)로 불렸다.

¶소자사몬지(宗三左文字)
전국시대 武將 다케다 겐신이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名刀이
다. 이후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이 칼을 전
리품으로 획득하여 愛刀로 삼다가, 우여곡절 끝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손으로 넘어갔다. 히데요시의 死後에는 아들인
히데요리가 넘겨받았고, 이후 이 칼은, 오사카 여름陣 전투에
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러한 경위 때문
에 소자사몬지(宗三左文字)는 천하를 얻으려는 자가 보유하
는 名刀로 알려지게 되었다.

¶뎃포기리가네미쓰(鐵砲切兼光)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 武將 오에스기 겐신이 사용한 名刀로
서 전투 중 상대 武將을 베었는데, 이때 상대의 갑옷과 투구
는 물론 상대의 철포까지 베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
보로 지정되어 있다.

¶헤시키리하세베(壓切長谷部)
오다 노부나가의 愛刀이다. 名刀 중의 名刀로 꼽히며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몹시 무례를 범하던 하급 아첨꾼이
선반 밑으로 숨어들어가자, 격노한 오다 노부나가가, 이 칼
로 아첨꾼을 선반째 일도양단했다.

¶라이키리(雷切)
전국시대 名將 다치바나 도세쓰가 보유한 名刀로서, 하반신
마비가 초래된 번개 피격 당시 지니고 있었다. 칼에는 被雷
의 흔적이 남아있다.

¶기쿠이치몬지노리무네(菊一文字則宗)
다이묘(영주)들이 모두 탐을 냈던 최고의 우아함과 최고의
美를 겸비한 名刀로서, 최고 검객 중 한 명인 오키타 소지
의 愛刀이다. 刀工 노리무네(則宗)가 제작한 刀는 최고의
다이묘라도 손에 넣기가 어려웠다.

¶이즈미노가미가네사다(和泉守兼定)
에도시대 신센구미(자치 무사집단) 副長 히지카타 도시조가
보유했던 국보급 古名刀이다.

¶가메와리토(甁割刀)
서른 세 번의 진검 승부를 통해 57명을 베고, 木劍으로 70여
명을 제압한 이토 잇토사이가 사용한 名刀이다. 한밤중에
침입한 강도 5~6명을 단칼에 베었고, 한 명이 항아리 뒤에
숨었을 때 항아리째 강도를 일도양단한 名刀이다.

(기타 名刀)
¶오카네히라(大砲平)
헤이안 시대(794~1185) 말기에 활동한 刀工 가네히라의 작품
으로서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도지기리야스쓰나(童子切
安綱)와 더불어 日本刀를 東西로 양분하는 최고의 걸작이다.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절삭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탁
월한 제작기술이 담긴 名刀이다.

¶비젠오사후네나가미쓰(備田長船長光)
刀工 나가미쓰(長光)가 제작한 名刀로서 미야모토 무사시의
라이벌인 劍豪 사시키 고지로의 愛刀이다.

☞劍(검): 양쪽에 날이 선 칼, 刀(도): 한쪽에만 날이 선 칼

日本刀 걸작 10 選
https://youtu.be/4rVeT70e6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