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는 국민을 속이고도 무사할 줄 아는가?  

손석희는 중벌을 받아야 한다. 국민을 속여 나라를 대혼란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나쁜 대통령일지라도 5년이면 사라지지만, 악질 언론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속해서 국민을 속일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2016.10.24일 손석희의 방송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최순실이 (200여 개의) 국가 기밀문서를 열람하고 대통령 (드레스덴) 연설문에 붉은 글씨로 교정을 했다면서, 그래서 외교안보문제를 좌지우지했다면서, 그 증거로 잡다한 문서가 들어있는 최순실이 쓰던 태블릿 피씨 화면을 보여주었다. 아마 모든 국민들이 경악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다. 손석희 보도가 조작보도라는 것이다. (일각의 주장처럼, 만약 이 태블릿 피씨가 박 대통령의 전 홍보비서관 김한수의 것이라면 기밀누설이 아니다. 그 PC를 훔친 자가 기밀을 누설한 것이고, 손석희는 그걸 최순실의 피씨라고 조작을 한 것이다.) 

손석희가 조작질을 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수십 개 폭로기사가 있다. 예를 들어 2016.12.29.일자 정규재 tv의 ‘변희재가 말하는 태블릿PC의 진실’을 보라. (국내 언론은 이런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도 침묵할 뿐만 아니라, 손석희와 더불어 조작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사악하다. 얼마 전 한 일본 언론은 한국을 사기공화국이라고 보도했다. 처참한 현실은, 한국의 위증 무고 회수가 일본의 10배가 넘는다는 점이다. 이런 보도가 있자마자, 지금 한국 언론에 의한 거짓 조작보도가 거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일본 보도가 옳다는 걸 우리 언론이 증명해 주는 꼴이 되었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한국 언론인들은 철면피들인가? 우리 언론은 장차 세계인들과 세계 언론의 ‘기념비적인 조롱대상’이 되고 싶은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고와 위증은 언론이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늘게 분명하다.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심정은 '언론도 하는데 나는 왜 못 하냐'는 심정일 것이다. 누구나 자기가 옳다는 믿음만 있으면, 모든 무고 위증이 정당화될 것이다. 지금 한국 언론은 '목적만 옳다면 수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광분하고 있다. 그 결과 조작 거짓 보도를 일삼는다. 이런 저열하고 사악한 언론이 우리나라 언론이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다음은 손석희의 보도 조작 증거이다.

첫째, 손석희가 보도한 (자기가 입수하였다는 최순실의 태블릿 피씨의) 카톡 화면에 있는 김한수와 최순실의 대화는, 최순실이 좌측에 나온다. 최순실이 주인이라면 당연히 우측에 나와야 한다. 이는 최순실이 그 PC의 주인이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뿐만 아니라 (화면상의) 최순실은 (그게 최순실의 PC라면) 스스로 자기에게 선생님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았다. 최순실이 주인이라면 아무 호칭이 없는 게 맞다. 따라서 이 화면은 손석희가 만들어낸 창작 화면이다. 이 역시, 방송 화면상의 태블릿 피씨가, 최순실의 태블릿 피씨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둘째, PC 화면에는 'jtbc 취재모음' '뉴스 제작부 공용' '최순실 파일' 등의 파일들이 나타난다. 이는 이 PC가 최순실의 피씨라 아니라 손석희가 만들어낸 가짜 PC의 화면이라는 증거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최순실 파일' 등 JTBC 파일이 2년 전 소위 최순실 태블릿 피씨에 들어있겠는가? 파일들이 과거로 시간여행이라도 했다는 말인가? 손석희는 문제가 제기되자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서 문제의 화면을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셋째, 최순실과 (최순실에 대한 내부 고발자이자 최순실의 전(前) 측근들인) 고영태·박헌영 등은 언론과 청문회를 통해서 일관되게 최순실은 태블릿 피씨를 사용할 줄 모르고 태블릿 피씨도 소유하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손석희는, 대통령 주변 인사들을 일단 찌르고 체포해서 쑤시고 뭔가 나오면 되므로 (또 그리될 확률이 100프로라 확신하고) 뉴스조작이라는 천인공로(天人共怒)할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탄핵이 통과된 후 방송을 통해 '어쩌면 태블릿 피씨 따위는 필요 없었는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것이다. 그가 대신 내세운 탄핵의 주된 이유는 태블릿 피씨가 아니라 세월호 사건이다. 그도 야당도 특검도, '세월호 참사 당일에 대통령의 비정상적인 행적이 있었으며 이것이 특검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단한 망상이 아닐 수 없다.  

손석희가 최순실의 태블릿 피씨 화면이라고 보여준 게, 사실은 조작된 화면이라면, 즉 조작된 뉴스라면 선량한 국민들은 언론에 의해 ‘정신적으로 강간을 당한 것’이다. 네티즌들이 손석희를 '괴벨손'으로 부를 만하다. 나치 독일의 선전상(宣傳相) 괴벨스에 빗댄 별명인데, 괴벨스는 '어떤 사람의 글을 한 줄만 가져오라. 그를 반역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손석희가 한 짓이 바로 이렇다. 파렴치한 짓이다. 그는 정체불명의 정보(많은 이들이 usb 또는 김한수의 태블릿 피씨로 추정. 사실은 한겨레 조선일보 등이 이미 다 아는 사실. 고영태가 이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하고, 손석희에게 감)를 가져다 대통령을 희대의 악녀로 만든 것이다. 1900년 대 중반의 파시스트 국가 나치 독일이 아닌, 2016년 민주공화국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다. 여기 넘어간 국민들은 바보가 되었다. 그리고 손석희는 괴벨스를 뛰어넘는 선동술을 보여주었다. 괴벨스가 이어 한 말이 있다. '대중은 자기 생각이 없다. 자기 생각이라고 여기는 것도 사실은 남의 생각이다.' 우리 국민들이 이번 사태에서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부정적인 생각은 국민들의 생각이 아니다. 이 부정적인 생각들은, 최초 보도자인 손석희가 주입한 거짓 정보와, 다른 언론들에 의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보도된 괴소문(怪所聞)에, 그게 거짓이라는 게 밝혀지기도 전에 보도된 다른 괴소문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런 일이 두 달 동안이나 되풀이 되었다. 국민들의 분노를 펌프질 한 것이다. 필자 주변의 사람들은 아직도, 이 뉴스들이 다 사실인 줄 알고 있다. 그래서 화가 나 있는 것이다. 이 보도들이 거짓임이 밝혀지면 국민들의 분노는 언론으로 향할 것이다. 그래서 언론은, 더욱 진실을 보도하지 못한다. 

괴벨스가 한 말이 또 있다. '대중은 처음에는 의심하지만 자꾸 들으면 결국 받아들이게 된다.' 손석희가 바로 이런 짓을 했다. 거짓 보도로 융단폭격(戎壇爆擊)을 했다. 게다가 언론이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거짓 뉴스로 부채질을 하며 공범 역할을 했다. 두 달 동안이나 그랬다. 

검찰이 태블릿 피씨를 수사하지 않으면, 검찰도 손석희와 공범이 된다. 국정농단 공범 정도가 아니라 내란선동 공범이 된다. 검찰이 손석희의 태블릿 피씨에 대한 2016.10.24일의 첫 보도가 나오자마자 대통령 비서관들을 체포했기 때문이다.  

손석희는 이 피씨를 최순실이 자기가 살던 독일집에서 이사 가며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탄핵 전날인 12.8일에는, 최순실이 임대해 사용하던 한국의 더블루K의 빈 사무실 책상 위에서 발견했다고 말을 바꿨다. 

10.18일에 가서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틀 후인 10.20일에 가져왔다고 했다. 그런데 이 태블릿 피씨 보도로 여러 개 상을 받은 JTBC 특별취재 팀장 손용석 기자는 '민주언론상' 수상소감에서, 자기들이 이미 10.11일경에 태블릿 피씨를 입수해서 여러 명이 상암동 비밀아지트에 모여 일 주일 동안 분석했으며 10.18일에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JTBC 사보에도 실려있다. 손석희의 거짓 보도가 자기 부하 기자에 의해 폭로된 것이다. (이런 허술한 사기에 넘어가,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이르다니,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이상과 같이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JTBC가 최순실 피씨라고 보도한 태블릿 피씨는 최순실 태블릿 피씨가 아니다.  

손석희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다. 일부 불순한 언론이 종북인사들과 합동으로, '천안함 폭침과 세월호 사고를 미국 핵잠수함이 들이받았다, 대한항공 비행기 폭파범 김현희는 안기부 조작이다'라고 떠들었는데, 단군 이래 최대 조작사건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게 만든 언론의 조작보도이다. 

그런데 언론 검찰 여당 정부 모두 손을 놓고 바라보고만 있다. 주동자는 그렇다 하더라도, 왜 나머지 다른 자들까지 넋을 놓고 보고만 있을까? 그 이유는 청렴한 박 대통령이 전방위적(全方位的)인 개혁을 하느라,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직 고검장 진경준도 가차 없이 처벌을 받았다. 검찰총장 채동욱도 혼외자식 문제로 물러났다. 그래서 검찰 내부에도 적을 만들었다.  

박 대통령의 존재는 부패한 언론 검찰 공무원 교육인 국회의원들에게 있어서 '눈의 가시'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김영란 법 도입, 철도개혁, 방산비리 척결, 공무원 연금개혁,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개혁, 통진당 해체, 국정교과서 도입, 한일 간 위안부 문제 처리, 한미연합 강화, 사드(고고도 미서일) 배치 등을 밀어붙였다. 이러고도 만인의 적이 되지 않으면 기적이다.  

박 대통령을 탄핵한 무리들은 벌써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던 국정교과서 도입을 무산시켰으며, 이어서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 번복, 한미연합 훼손, 사드배치 취소를 획책하고 있다. 이들이 대통령을 탄핵한 뜻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거짓보도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언론의 잘못된 전통을 세우는 것이 된다. 누구나 저런 식으로 해도 괜찮다는 전통을 세우게 된다. 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는 워터케이트를 뛰어넘는 초대형 언론게이트이다. 정치인들이야 원래 부정직하고 부패한 자들로 알려져 있지만, 언론은 사실보도와 불의고발을 생명으로 하는 정직하고 청렴한 존재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에는 종종 위기가 온다. 이걸 잘 처리하지 않으면 ‘개가 개를 잡아먹는 세상’이 된다. 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이전투구(泥田鬪狗)를 하며 사는, 동물의 왕국이 된다. 이번 언론 게이트는 희한하게도 사람이 개를 무는 케이스이다.  

반(反)대한민국 세력의 작전은, ‘일단 판을 키워 무조건 체포한 다음, 수사하면 뭐라도 나온다’는 작전이다. ‘아무리 해도 안 나오면, 별건 수사라도 해서 털면 된다’는 식이다. 지금까지 청문회 결과를 보면 나온 게 없다.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다.' 오히려 지금까지 언론이 퍼뜨린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뉴스는, 다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예를 들어, 대통령은 프로포폴을 맞은 적도 성형수술을 한 적도 없다. 지금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하는 짓을 보면 없는 죄라도 만들어낼 기세이다.  

야당이 추천한 특검은 별건(別件)을 노리는 듯하다. 준법투쟁이라고, 법을 지키는 게 투쟁이 될 정도로 비현실적인 법을 만들어 놓아서, 온 국민이 ‘검찰이 털면 잡히는’ 잠재적 범죄자이므로 특검은 자신만만할 것이다. 독재정권이나 전제정권은 국민의 부패를 방치한다. 국민의 약점을 잡아 협박함으로써, 국민을 자기 뜻대로 부리기 위한 술책이다. 그간 국회와 역대정권이 법을 정비하지 않은 것에는 이런 속셈이 있다. 예를 들어 김대중 정권은 언론사들을 세금포탈 혐의로 협박해서 꼼짝 못하게 했다.  

손석희가 탄핵 전날 12.8일에 한 말이 있다. '이제 PC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이 정말 탄핵이 되었으므로, 불장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집이 벌써 거의 다 타버렸으므로, 손석희가 한 짓은 불장난이 아니라 중대 범죄행위이다. 설사 헌재에서 탄핵을 기각하더라도, 이미 추락한 국가적 위신을 되돌릴 길이 없다. 이게 다 손석희가 조작보도로 시작한 일이다. 이제 PC는 정말 문제다. 국격(國格)이 걸린 문제이고, 국민을 정신적으로 강간한 사례이다. 그래서 나온 사생아가 '대통령 탄핵'이다.  

이번 사태를 잘 처리하지 않으면, 세계 언론사에 유래가 없는 추악한 사기보도 사례가 될 것이며, 전(全)세계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수많은 논문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세계 역사상 최대 사기 사건이 될 것이다. 손석희는 언론이 존재하는 한 악마적 언론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언론은, 손석희의 똘마니 악마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席藁待罪)를 해야 한다. 촛불시위 광화문 광장 한가운데에 돗자리를 깔고 하라. 단 한 신문사·방송사라도 하면 크게 어긋난 나라가 그나마 바로잡힐 것이다. 그 언론사를 백마를 타고 오는 의인을 기다리듯 기다린다.  

검찰이 매우 수상하다. 수많은 국민들이 태블릿 피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검찰이, 언론이 조작보도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걸, 방치하는 것은 헌법파괴 행위이자 반역행위이기 때문이다.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 피씨는 야당이 주도한 대통령 탄핵안 증거자료에도 빠져있고, 검찰의 최순실 수사 증거자료에도 빠져있다. 최순실 변회인 측은 담당판사에게 태블릿 피씨에 대한 국과수 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검찰은 한사코 거부하고 있다. 문제의 태블릿 피씨에 있는, 증거로 채택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점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태블릿 피씨 안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검찰존립 자체를 위협할 내란선동 증거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고자 한다면, 먼저 손석희의 태블릿 피씨 조작보도를 조사해야 한다. 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탄핵인용은 부당하다. 미증유의 불법을 용인하는 걸 의로운 국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6.12.30. 금송(金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