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허위보도 중 '하나만 맞으면 된다'는 언론의 몰염치한 작태 '최순실은 20년 연하 고영태와 호스트바에서 손님과 남성 접대부로 만나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필자는 이 기사를 보고 경악했다. 대통령 측근이 어찌 이럴 수 있나 싶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기사는 거짓이었다.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최순실과) 호스트바에서 만난 것도 아니고 성적(性的)인 관계도 아니라고 국회 청문회장에서 고영태 씨는 밝혔다.

그후 위 기사를 보도한 신문들의 반박이 없는 걸 보면, 또 야당과 검찰도 조용한 걸 보면, 고영태의 증언은 필시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이 청문회를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사실로 알고 분노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이는 단순한 오보(誤報)가 아니라 악의적인 조작보도이다. 좌파와 야당과 좌경화한 언론은 의도적으로 오보와 거짓보도를 올린다. 여론을 악화시켜 대통령을 궁지에 몰고 헌재(憲裁) 재판관들도 속여넘기려는 비열한 수작이다. 객관적으로 입증될 탄핵사유가 없으므로 시끄럽게 떠들고 그걸로 촛불집회를 열며 소란을 떤다. 이는 대통령을 자진사임시키거나 憲裁로부터 탄핵인용을 받아내려는 속셈이다.

악마들은 (고영태에 대한 조작보도와 허위보도로) 최순실을 性的으로 문란한 여자로 만들고, 그녀를 측근으로 둔 대통령도 한묶음으로 같은 종류의 여자로 매도하려고 사악한 짓을 벌였다. 급기야 세월호 당일 朴 대통령이 외간 남자를 청와대로 끌어들여 수상한 짓을 한 것처럼 보도했다. 국민들은, 아이들이 물 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시간에 대통령이 그 짓을 하며 쾌락을 탐닉했다고 분노했다.

악마들은 최순실을 성형에 미친 여자로 만들고 대통령도 그런 여자로 만들기 위해 세월호 사건 당일에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민들은 아이들의 얼굴이 바닷물 속에서 퉁퉁 불어갈 때 대통령이 얼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이 악질 보도들은 청문회 등을 통해서 다 거짓임이 밝혀졌다. 청와대는 그날 대통령의 일정을 세세히 밝혀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았다.

위와 같은 악질 기사는 하나 둘이 아니다. 무수히 많다. 인터넷을 가득 채우고 떠다닌다. 그중 하나만 참이어도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사안들이다. 그런데 생업(生業)에 바쁜 국민들은 이 기사들이 모두 허위라는 걸 알 길이 없으므로, 그중 하나만 진짜로 알아도 대통령을 증오하고 멸시하게 된다. 앞으로 영원히 그럴지 모른다.

야당을 비롯해 좌경화하고 양아치化한 언론이 끝없이 오보(誤報)와 거짓 기사를 만들어 보도하는 이유는, 이중 하나라도 독자와 시청자의 귀에 들어가 그들 마음에 대통령에 대한 증오와 멸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총알 중에 아무거나 하나만 맞으면 된다는 이른바 '공기총 전술'이다. 이런 증오는 대통령을 배출한 反사회주의 보수당에 대한 항구적인 타격을 가해, 한국을 영구적으로 좌경화시킬 것이다. 南美처럼 몰락시킬 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너무 점잖은 대통령을 둔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거짓 기사로 선량한 국민을 선동한 사악한 언론을 모조리 형사고발하기 바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다. 대통령이 反대한민국 세력에게 수세(守勢)에서 공세(攻勢)로 전환해야 지지자들도 힘이 날 것이다. 그래야 이 궁지를 벗어나고 대역전승(大逆轉勝)을 거둘 수 있다.

2017.1.4. 金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