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있는 친일파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그들의 나이는 도대체 몇 살이나 되나? 언제까지 친일파 타령이나 하고 앉아있을 것인가?

5일 중앙일보가 '카드뉴스' 형식으로 보도한 <친일파는 웃고 있다>는
기사는 제목부터가 날조다. '친일파'가 지금 이 순간 여전히 한국 땅에
존재하는 것처럼 호도했다. 과거에 일제에 적극 협조하며 부귀영화를
누린 한국인을 친일파로 규정한다면, 그런 친일파는 오늘날 전부
세상을 뜨고 한 명도 없다. 아울러 한국은 연좌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아니다. 중앙일보는, 오늘날 존재하지도 않는 '친일파'가 마치 우리
곁에 존재하는 가운데 국가에 해로움을 끼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중이다.

중앙일보는, 기사를 통해,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안되어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있으며, 노무현 정권 당시 친일파 재산 환수법을 시행했지
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식으로 사실상 반일 선동에 나서고 있다. 중
앙일보는, 친일 행위와 상관도 없는 후손들의 재산을 환수(사실상
'몰수' 유사)하는 법률이 마치 (문제가 없는) 좋은 것이라도 되는 것
처럼 호도하며, 사실상 자유민주국가에서 금지하는 연좌제와, 무리
한 소급법까지 옹호하는 뉘앙스로 기사를 썼다.

<친일파가 웃고 있다>고 했는데, 도대체 어느 '친일파'가 지금 웃고
있는 것인지, 중앙일보는 알고 있는가? 아직 살아있는 친일파는 대
체 어떤 사람인가? 그들의 나이는 도대체 몇 살이나 되나? 언제까지
친일파 타령이나 하고 앉아있을 것인가?

중앙일보의 이 기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독자 반응
(댓글, 네이버 內) 또한 폭주하는 상태다. 그런데, 반응(댓글)의
99%는 '인민재판' 내지 '마녀사냥' 식 反日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요즘, 자유진영의 한국은, 증오(反日)가 주특기인 공산진영의 북한,
중국을 뺨치는 광신적 反日에 혈안이 되어가고 있다. 反日 선동에
거의 반쯤 미친 언론과, 여기에 예외없이 놀아나는 많은 한국인들이,
오늘날 '망국의 협주곡'을 협연하는 상황이다. 시간 갈수록 한국인의
의식수준이 높 아지는 것이 아니라,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는 중이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자유진영의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요즘에 와서
갑자기 '북한化' 망조가 단단히 들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