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동계 올림픽이 서로 무슨 관계가 있나?
뭐든 기회만 되면, 불순한 쪽으로 惡用하는 버릇


한국의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 중 하나는, 목적달성을 위해
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웃나라
일본을 비난하기 위해, 유엔, 국제만화제, 미국의회 등을
이용하는 것은 단적 사례다. 한국 운동 선수가 국제 대회
에서, 골세리머니로 일본을 모욕하는 원숭이 흉내를 내
는 행태를 보이고, 한국 선수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정치성 구호를 외쳐대는 것도 비슷한 사례다.

그런데 지금, 바람직하지 못한 이런 습관이 또 도졌다. 화
합의 場이어야 할 올림픽까지 한국이 불순한 의도로 활용
하고자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계 올림픽 주최
국이라는 점을 사실상 악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
대체 평창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소개' 코너가 왜
필요한 것인가? 독도와, 동계 올림픽이 서로 무슨 관계가
있나? <한국 사람들이 독도를 지키는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정치성 코멘트까지 붙어있다니, 그 노골성
에 질리게 된다. 이런 식으로 주어진 기회를 악용하라고
IOC가 한국에게 올림픽 개최권을 부여한 것은 아닐 것이
다. 화합의 場으로 삼으라고 개최권을 한국에게 부여했더
니 한국은, 화합은커녕, 갈등과 반목의 場을 조장하는 중
이다.

이번 평창 올림픽 홈페이지 사태는, 막무가내로 일본 공
관 앞에 불법 동상을 설치한 행태와 매우 유사한 패턴이
다. 이런 식이다.

①한국의 선제 도발
②일본의 항의
③일본의 항의를 오히려 '일본의 도발, 망언' 등으로 몰아붙
이며 한국이 적반하장식으로 격렬하게 집단적으로 反日

오늘날 발생하는 한일 간 갈등은, 대부분 이러한 절차(①~③)
를 밟는다. 한국만 가만히 있으면 한일관계는 아무 문제 없다.
문제는 한국인들이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기회만
되면 일본을 먼저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데 열심이라는 점이
다. 자유진영 국가 중에서, 이토록 이웃나라를 향해 평소
호전적 모습을 보이는 나라는 지구상에 한국 말고 또 없을
것이다.

갈수록 非정상을 향하는 한국의 국민성을 바로 잡기 위한 특
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더이상 늦추다가는 큰 일 날 것 같
다. 북한 核보다 오히려 현재로서 이쪽이 더 시급해 보인다.
계속 이대로 가다가는 자유진영 국가 중에 유일하게 시쳇말
로 '또라이 국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하루가 다
르게 급속도로 진행되는 한국의 非정상화(○開化)를 요즘
두 눈으로 지켜봐야 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고역이다. 계속
이런 식이면 국제사회에서 곧 고립된다. 정신 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