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태극기 집회 입니다.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으므로, 태극기 집회를 소화하면서 중간중간 광화문 촛불시위 영역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방송과 신문이 조작하고 다루지 않으므로, 자꾸 사진을 찍었고 많은 분들께 보여드려서 더 많은 분이 태극기를 들고 나오시기를 기대합니다.
 
1/21 14:30경 촛불시위는 오늘 더욱 동원에 의존합니다.

손님보다 주최측 스탭(종업원)들이 더 많습니다. 애써 동원한  민노총 인원들에게 저녁에 있을 청와대 행진까지 함께 해달라고 애원하는 중입니다. 촛불집회는 공연장 나들이장이 되었습니다. 반면 태극기집회는 시청 그룹이 광화문으로  경찰의 저지선을 두 차례 뚫고 동아일보를 지나 광화문광장을 향해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종로 입구에서 막히지만 괜찮습니다.

우리는 폭력시위대가 아닙니다. 직접 마주서서 밀치기를 조금 해보니, 평택미군기지 이전 때에 전경들을 죽창으로 찌르던 모습이 생각나고, 인간도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광화문쪽 구경가는 인파, 눈과 추위를 피해 처마가 있는 곳마다, 찻집마다 모인 인원을 보면서 인원의 분산을 걱정을 했지만, 다시 시청앞으 로 갔을 때 원래 인원 이상이 모여서 JTBC사옥을 향한 도심행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광화문 시위  중에서 최대 인파가 모였었던 것입니다.
구석 구석 태극기 물결입니다. 

동아일보 앞입니다.  KBS 세명의 기자는 카메라도 설치 안 하고 있다가, 왜 촬영도 안 하냐고 하자, 배터리가 없다고 변명합니다. 왜 세 명이 한 조이겠습니까? 촬영, 사다리, 보조배터리 가방, 이렇게 三人一組 아니겠습니까? 시민들도 다들 배터리가 있는데, 촬영하러 나온 기자가 왜 배터리가 없냐고 하니 아침부터 찍어서 그렇답니다. 아침에는 시위하지도 않았다 하니,  다른 데 갔다 왔답니다. 그러면서 카메라 메고 배터리 가지러(?) 갔습니다.

한편으로는 자그마치 4개의 방송사 카메라가 촛불 측의 지하도 벽에 하는 퍼포먼스를 찍고 있었습니다.

수십만명이 외치는 메시지는 전달하지 않고, 지하도 벽에 호작질은 최대한 찍습니다. ‘공용전파점유목적’ 일탈입니다. 다시 말해 방송사 마음대로 이런 장난질 하라고 부여한 전파 주파수가 아닙니다. ‘방송 면허 갱신을 모조리 불허’해야 할 중대한 근거입니다. 

그러나 파렴치한 짓은 JTBC가 일등입니다. 사람도 모이지 않은 세종문화회관 앞에 중계차 2대, 사람이 탈 수 있는 대형 리프트가 마치 전쟁훈련 중인 미군 공병대 장비 같습니다.

 촛불시위대는 힙합 음악 공연으로 관중을 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원순이, 힙합공연하는 세종대로 네거리 앞 전광판에 ‘관람할’ 사람들이 많이 모이도록 신문로1가와 종로1가의 차량을 아예 차단해 주는데, 태극기집회는 경찰병력으로 밀봉(密封)을 합니다. 또한 웬만한 가수는 엄두도 못낼 최고수준의 무대, 음향, 조명, 방송시설이 상설(常設)된 ‘공연장’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불쌍하게 죽은 애들을 이용할 수가 있는지. 수학여행사진까지 걸어놓습니다. 이러는 이유가 내란사범 이석기를 석방하고 종북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라는 것입니다.

 세월호, 이석기홍보 석방, 분신자살 승려추모, 대통령 저주의 종북 콘서트, 종북 백화점과 농성텐트(사람들이 자지도 않습니다. 각 단체 홍보용입니다)로 꽉꽉찬 것 과연 시위입니까?

 공연장, 전시장과 시위장은 다릅니다. 박원순과 경찰은 명백한 불법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상까지의 광장은 시위가 아닌 불법 전시 홍보장, 공연장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청 앞 태극기 시위대가 바로 시위장인 것입니다. 반드시 고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간의 손해에 대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 박원순을 탄핵해야 합니다.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세월호 텐트장 광화문 17,520(=24*365*2)시간’을 추궁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일삼는 자들의 도발(挑發)이 아무리 어이없는 것이더라도, 맞서서 바로잡지 않으면, 어느덧 그들이 주인행세를 합니다. 오늘 일어나는 일들은 대부분 지난날 우리가 씨앗 뿌린 일들일 것입니다.

펄럭이는 태극기 속으로 아름다운 눈이 함박같이 왔습니다. 그 속에서도 애국시민들은 떨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표시하고, 헌정 복귀를 위해, 반란에 맞서 싸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일어나 싸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거짓의 촛불을 하얀 눈과 하얀 태극기가 꺼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