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내부를 주도하는 세력은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국민 무시는 오늘도 계속된다.
조선일보를 아예 보지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접한 조선일보 사설은 이게 과연 신문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 갖게 한다.
조선일보 사설은 특검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응원하듯 하면서 “작년 6월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냈던 지원금 70억원을 검찰의 롯데 압수수색 하루 전날 갑자기 재단에 되돌려 줬던 것은 민정수석실로부터 롯데 측에 압수수색 정보가 흘러나갔기 때문일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무리하게 방산비리 수사, 재벌 수사 등을 검찰에 지시한다는 보도를 많이 했다. 걸핏하면 ‘하명수사’ 운운했다. 사실상 우병우 민정수석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우병우가 롯데 측에 압수수색 정보를 흘렸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조선일보는 정권 초부터 김기춘 실장에 대해서도 정말 집요하게 공격했다. 이에 경도된 보수우파 인사들도 김기춘 실장에 대해 ‘직언을 못 한다’느니 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 김병관 씨가 내정되었을 때도 조선일보가 앞장서서 비토 했고 김병관 씨는 졸지에 무기로비스트가 되어 하차하고 말았다. 이후 조선일보는 기사로 사설로 여러 번 방산비리 척결을 주장했다.
MB 정권이 서울공항 근방에 롯데 고층빌딩 건축을 허가하려 할 때 군부는 반대했다. 나중에 롯데와 MB정권 간의 유착 의혹이 일었다. 조선일보의 방산비리 척결 주장을 받아들였던 것인지 박근혜 정권 검찰은 그 수사에 착수했는데, 그와 다른 건이긴 하나 롯데 등 대기업도 수사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조선일보는 그러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하명수사’라 규정한 다음 줄기차게 정권을 비판했다. 이에 다수 보수인사들도 공감하고 말았다.
오늘 조선일보는 “사정기관을 총괄 지휘하는 민정수석이 최(서원) 씨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말을 수긍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우(병우) 전 수석이 자신의 권한을 최순실 씨 등 권력 주변 인물들의 국정 농단을 차단하는 데 활용했더라면 박근혜 정부가 지금의 이 꼴이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조선일보는 최서원 씨가 국정을 농단했다고 단정한 다음 그 말을 집요하게 반복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최서원 씨를 ‘마녀’로 만들어놓고 대통령이 그와 알고 지낸 것 그 자체를 큰 잘못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최태민과의 불륜설’을 교묘히,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이것으로 인한 보수진영 노장층의 ‘박근혜로부터의 이탈’은 많았다.
지금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도 최서원 씨와 알고 지낸 것을 잘못이라 생각하는 보수 성향 시민들이 제법 많다. 그들이 보다 강하게 언론과 국회를 비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①최서원 씨가 작게나마 국정농단을 하기는 했다, ②대통령이 그런 최서원 씨를 비선실세로 두었다, ③대통령이 최서원 씨와 알고 지낸 자체는 분명히 잘못이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다수 시민들이 각성하였고 조선일보 등 언론의 만행이 많이 드러났지만 아직 절독하지 않고 조선일보를 보고 있는 나이 많은 시민들 중에는 조선미디어의 ‘최태민과의 불륜설’ 보도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해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애초에 듣기를 거부하고 대통령을 비난해버리는 층도 생겼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내가 아는 박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던 교회 다니는 어느 할머니는 박 대통령에 대한 작년 말의 그 잔혹한 보도를 본 후로는 아예 박 대통령 이름도 꺼내지 못하게 할 정도로 ‘박근혜’를 싫어한다).
좌익 세력이 태극기를 불태우거나 경찰차를 부술 수 있는 것은 한반도의 정통 국가는 북조선이며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세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라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만일 마음 속 깊이 조금이라도 김일성 3대를 비판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대한민국은 이만하면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차마 태극기를 불사르고 경찰차를 부수는 행위는 하기 어렵다.
다들 알다시피 일정한 신념은 인간의 행동에 용기와 당위성을 부여한다. 좌익은 김일성 3대를 결코 비판하지 않으면서 대한민국에 대해 보수우파에 대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왜 합리적 보수성향이라 자처하는 이들은 ‘이승만, 박정희가 공도 있지만 독재를 하고 인권을 유린한 과오는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걸까. 이승만, 박정희의 경우 功(공)이 곧 過(과)이고 過가 곧 功인데... 보수우파가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功도 좌파 진영에서 보면 過 아닌가.
이승만, 박정희의 功過(공과)는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이념적 성향과 국가관에 따라 달리 보이게 마련이다. 그것은 ‘선택과 집중’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어떤 인식으로 바라보느냐에 달린 것이다. 이는 ‘우리 진영이니까 박근혜-최서원을 무조건 감싸야 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가 결코 아니다.
하여튼 조선일보 내부를 주도하는 세력은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느라 자신들이 했던 말을 예사로 뒤집는다. 독자 무시, 국민 무시가 극에 달했다. 오늘도 역시 두서 없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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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겨내길 학수고대 하고 있을 것임.
트럼프 임기초기 34%지지니, 탄핵이니 이런소리 나오는 식은 대한민국과 여론조작 경과가 거의 똑같음.
그래야 자신도 거짓말하는 미디어 cnn등을 칠 분위기 반전이 될 수있을 터이다.
심정적 동조가 아니라 전략적 선행조건의 정도까지 간 동병상련.
그렇게 애써서 우병우를 죽이고나더니 보란듯이 tv조선 뉴스판 최희준의 사촌형 최재경이 민정수석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12/09 탄핵의결되는거 보고는 사퇴하고나왔다.
최재경은 MB의 BBK사건을 무혐의 처리 하였었다.
촛불 이게 나라냐이니뭔지에 조선일보 뭐라고 쓰여있던 것 같던데 같이 잘 들 해보라지요. 종이신문 끟으니 세상 편하더군요. 왜곡이 아니라 아예 허위기사를 만들어내는 자들과 뭘 더 얘기하겠습니까. 국군이 60만인데 그 숫자보다 더 많은 무리들이 광화문에 일시에 나왔다는 세계적허위기사 ㅡ 트럼프가 뭐라는 CNN은 양반이네요.
그러나 기업에 온갖 향응을 받고 취업 청탁도 한 조선일보의 그 송희영이 불구속이라더라~~~
조선일보에는 송희영을 우두머리로 하는 전라도 좌익 기자들이 똘똘 뭉쳐 한걸레 같은 신문이 되었다고 하더라.요즈음 하는 꼴을 보면 그 말이 진실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