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보수 우파를 무너뜨린 게 아니라, 기둥이 다 빠져서 진작에 무너졌어야 할 보수우파가 박통과 몇몇의 애국인들로 인해 그나마 근근히 유지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사태로 알게 된 건 이 사회 안에 좌파의 뿌리는 너무나 질기고 깊게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우물안 보수우파들만 몰랐을 뿐 대통령은 진작부터 이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고, 결국 철저하게 패했다.
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취임 후 방미 중에도 미국 현지에서까지도 악착같이 대통령 뒤를 따라다니며 온갖 패악질을 하던 그들 무리들을 그저 수수방관 구경만 하고, 우리 안에서도 여자 대통령이라 은근 무시하며 대통령의 온갖 허물을 들쳐내어 눈을 흘기고 악다구니를 쓰던 이 나라의 보수 우파들…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 나 역시 그동안 박통에게 별관심도 없었고 별다른 지지도 보여주지 못했음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
탄핵 선고 전 어제, 언론노조에서 공식 발표한 입장문을 보면 이 나라 언론들이 얼마나 좌파에 물들어 있는지를 그대로 볼 수 있기에 나는 더이상 언론이 나아질 거라는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는다. 이 상황은 시대의 흐름과 같아서 억지로 애쓴다고 크게 바뀔 것 같지도 않아 더 애닯다. 그냥 되는대로 놔두는 것…그래서 이 나라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대로 스스로 겪어보고 깨닫는 방법밖에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대통령 박근혜의 빈자리가 이리 클 줄은 진작에 몰랐었다. 지난 몇달간을 황망한 마음으로 지내고나서 문득 깨달은 건, 박통이 잘났고 못났고간에 좌익의 물결이 온 국토에 넘치는 이 시대에 박근혜라는 존재 자체가 의미가 있었던 것이다.
박근혜가 보수 우파를 무너뜨린 게 아니라, 기둥이 다 빠져서 진작에 무너졌어야 할 보수우파가 박통과 몇몇의 애국인들로 인해 그나마 근근히 유지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게 다 우리 보수우파의 자만과 게으름으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제 어찌 하여야 하나…싸워야 할지, 아니면 다수의 그들의 민중이 원하는 대로 시대 흐름에 맡겨야 할지…참으로 복잡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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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을 누구의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
다 내 탓이라고 받아 들일 때 진정한 용기와 투지가 생긴다.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해선 언젠가 한 번 쯤 반드시 겪어야할 과정이다.
이번 만은 꼭 우리의 힘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세우고 주인된 삶을 살아 보자.
노예 근성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는 평생 남탓만 하는 못난 민족이 되고 만다.
이런 상황이 통탄할 노릇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마음을 독하게 잡수시길 바랄 뿐입니다.
대한민국호는 남미행 급행열차는 발차...종착역은 베네수엘라.....도착했을때는 차베스처럼 문재인은 암으로 죽어서 무덤속에 누워있을 것이고 게으른 한국인은 거리에서 데모를 하고 있을거고...한쪽에서는 굶어주고 병원은 의료품이 없어 환자들이 들실거리고...도둑과 경찰중에 누가 경찰이고 도둑인지 구분을 못할것이고...
저도 처음에는 박대통령의 친중반일노선, 검찰권 남용, 경제민주화 등을 비난했다. 거기에 덧붙여 비선실세, 문고리 3인방을 반쯤은 사실로 생각하여 욕을 해댓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현미경을 대고 보니 내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박대통령 개인문제인 비선실세, 문고리3인방은 상상이었고, 사실이 아니였다. 단순한 의견청취 정도이었다. 그러나 박대통령의 치나친 결벽증에 의해 확대되었고, 또한 그로 인해 박대통령은 자괴감에서 대국민 사과까지 하는 우를 범했다. 사과와 나중에는 하야까지를 하겠다고 해서 어마어마한 잘못을 한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일반정치인 수준에서는 아무 흠결도 아닌것인데 결벽증있는 박대통령에게는 참지 못할 자책으로 느낀 것이다. 나는 이를 알고 박대통령에게 연민의 정과 함께 미안함을 느낀다. 박대통령은 정치인이 되어서는 않되는 분이었다. 정치인은 선악의 구분이 다소 없어야 한다. 오직 국가 이익과 정권 창출에 만 관심이 있어야 하는데, 박대통령은 개인의 양심이 국가이익보다 앞선 분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다. 세종시문제만해도 국가이익을 위해서는 이명박대통령이 제안한 과학도시로 가는 것이 맞는데, 이분은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정의감이 앞서서 그렇게 악수를 두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담대하고 마키아벨리와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대통령님이었다. 미안하다. 대통령님! 우리가 너무 박근혜라는 여성을 대통령이라는 속세에 붙잡아 두고 고생시킨 것 같아서...박정희 대통령님께, 육영수 여사께 죄송하다. 따님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나쁜 나라에 태어 나서 그렇다 생각하시고 이제는 내려 놓고 담대하게 받아드려 마음만은 편하게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