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단에 서서 기획 탄핵과 기획 반역, 그리고 나라의 위태와 목숨을 걸어야 할 이유에 대해서 사자후해야 한다. 조갑제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잔 다르크가 되라"고 부르짖는 것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3월 10일 전에는 탄핵의 여부만 생각하면 됐기에 목표는 단순명확했고 그만큼 결집하기도 쉬웠다. 하지만 인용이 된 지금, 우리가 당장 싸워야 할 상대는 헌재뿐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되어버렸다. 투쟁의 범위가 너무 넓고 상대도 많아져 애국세력이 아직 전술전략을 미처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쟁의 상대가 많고 광범위한 것이 조직력의 손실을 가져온다면, 투쟁의 이유를 강화하여 이를 상쇄시킬 수 있다. 헌법 수호, 적화 저지,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인, 그리고 결국 반역세력에게 억울하게 쿠데타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단에 서야 한다(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쓰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박근혜 당신께서도 얼마나 상심하시고 낙심하셨을까. 하지만 반역당한 애국민들의 억울함의 상징이자 대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단에 서야 한다.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다. 눈물 바다가 되고, 결의를 다지게 되고, 현장에서 듣고자 모일 것이고, 그리고 싸울 이유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젠 자유로운 몸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단에 등장해야 한다. 연단에 서서 기획 탄핵과 기획 반역, 그리고 나라의 위태와 목숨을 걸어야 할 이유에 대해서 사자후해야 한다. 도저히 거짓과 불의와 반역의 세력에게 이 찬란한 대한민국을 절대로 넘겨줄 수 없다고 연단에 나와 부르짖어야 한다.

'국격이 떨어진다' 뭐다 고려할 한가로운 때가 아니며 미국에게 강력한 사인을 보내주셔야 한다. 행동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모든 애국민들을 일깨우셔야 할 책임이, 그 책임이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있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이합집산, 각자도생하는 순간이 바로 적화에 돌입한 그 순간이 된다. 온갖 거짓과 패륜과 반역의 폭주 가운데 낙심한 애국민들을 누가 등 두들겨 일으켜 세울 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면 대체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