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거저 안겨준 기회도 못 찾아 먹고, 오히려 망국적 역전패를 당한 者들(제도권 우파 리더, 의원)이, 앞으로 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불과 5개월 前(2016.10)에, 송민순 前장관의 회고록(빙하는
움직인다)이 출판되었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은 천우신조 상
황을 맞는 것에 틀림 없었다. 회고록에는, 노무현 정권 당시
북한인권결의안 지지 여부를 놓고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이
북한(김정일)의 의중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에 찬성했다는
'메가톤級'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5개월이 지난 지금, 문재인은 펄펄 날고, 집권당 朴槿
惠 대통령은 '前대통령' 신세가 되어 조만간 구속되느냐 마느
냐를 놓고 걱정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 빠졌다.

5개월 前 출판된 회고록은, 기울어가던 대한민국號를 바로 세
울 수 있는 천우신조의 재료였다. 하지만, 제도권 우파(집권당
리더, 의원 등)는 무슨 귀신 같은 것에라도 단단히 홀린 것인
지, 대한민국號를 바로 세우기는커녕 '줘도 못먹는 바보' 신세
가 되어, 오히려 의원들 상당수가 진영을 이탈해, 敵들(야당,
좌파 등)이 주도한 사실상의 '정변'을 기적적으로 성공시켜주
는 데 결정적으로 헌신(탄핵안 국회통과 기여)하고 말았다. 이
들(배신 여당 의원들)이 펼친 행동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희대의 '본헤드 플레이'였다.

하늘이 거저 안겨준 기회도 못 찾아 먹고, 오히려 망국적 역전
패를 당한 者들(제도권 우파 리더, 의원)이, 앞으로 국가를 위
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불과 5개월 남짓 만
에 최악의 桑田碧海를 느낄 수밖에 없게 된 참담한 심정은
달리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P.S) 善惡 서열
①善 → 非제도권(아스팔트) 우파
②惡 → 非제도권 좌파, 제도권 좌파
③最惡 → 본분 망각한 제도권 우파(줘도 못 먹는 바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