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좌파에게 대한민국의 심장을 내주는 것보다야 이렇게라도(안철수 지지) 훗날을 기약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 아닐까 한다 욕들어먹을 각오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대선구도가 정해졌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문재인, 심상정이다. 그중 지지율이 미미한 유승민과 심상정을 제외하면 홍준표, 안철수, 문재인 3자 구도라고 봐야 한다.

문제는 이 세 명이 다 나오면 100% 문재인이 당선된다는 점이다. 간단히 말해 홍준표, 안철수 둘 중 하나만 나와야 한다. 근데 또 하나 문제는 홍준표와 문재인이 양자대결하면 역시 100% 문재인이 당선될 거라는 점이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압도적인 국민여론 때문에.

그렇다면 안철수가 反文단일후보로 나가야 한다는 결론인데, 그것은 보수 후보(홍준표, 유승민)가 모두 사퇴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홍준표와 유승민이 모두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 한 多者대결에서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길 가능성은 全無하다.

결국 이 지점에서 보수세력과 안철수 세력의 합의(deal)가 성립될 수 있다고 본다. 벤쳐기업인 출신답게 경제문제에 관한한 안철수도 나름의 소신과 비젼이 있고, 전교조 등의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안철수는 상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문제는 對北安保와 관련한 정책조율이 관건이다. 본인 스스로 安保는 保守라고 선언했고,
사드문제에 대해서도 보수쪽 의견을 수렴했으니, 개성공단과 한미공조 등 몇가지 분야에서 분명한 약속을 받아낼 수 있다면 우리도 마음을 열어야 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最善이 불가능하면 次善이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最惡의 경우를 당하느니 차라리 次惡이라 감수하겠다는 심정으로 二步전진을 위해 一步후퇴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본다. (종북좌파에게 대한민국의 심장을 내주는 것보다야 이렇게라도 훗날을 기약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 아닐까 한다.)

분하고 억울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박근혜 대통령 구속된 것이 분하고 원통하지만, 국민의 75%가 박근혜 구속을 바라는 현재의 민심이 엄연한 현실이다. 국민의 절대다수가 정권교체를 바라는 것이 사실 그대로의 분명한 현실이다. 남은 40일 동안에 이 큰 민심의 파도를 되돌릴 수 없다면 냉정한 판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