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기다리면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는 내각제 개헌안이 나올 것입니다. 그때 이 역도(逆徒)들을 뒤집을 기회는 의외로 쉽게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투쟁의 의욕을 불태웁시다. 지난 20대 총선 이후 약 1년에 걸쳐 일어난 일은 대한민국에서의 역천의 시대 개막이었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일종의 크라이막스입니다. 이 역천의 역사는 사실 범세계적인 것이어서 브렉싯을 기점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야말로 역천의 거센 물결이었습니다. 하여 지난 대선 기간중 문재인 당선이 한국판 트럼프 현상이다라는 글을 쓴 바도 있습니다만 이 역천의 시대는 다른 말로 역사의 반동인데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짧은 시간 목격했지만 이러한 일종의 역사적 반동(reaction)이 어떤 궁극적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판명이 되었고, 오히려 이런 반동에 대한 역반동(counter-reaction)은 인류가 고민하는 제반 문제의 해결책을 촉진하는 촉매현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벌이는 일련의 정치적 도발은 민주주의를 시험하는 내구테스트 (Stress Test)가 되어 더욱 미국의 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고, 그가 추진하는 일자리 만들기, 지구 온난화 부정, 석탄 산업 부활, FTA 페지 등의 부작용은 오히려 그의 몰락을 촉진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입니다.

다시 대한민국으로 와서 역천의 정점인 문재인 대통령과 그의 추종자들의 퇴행성은 당선 즉시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넣고 5·18을 재조사하겠다는 것으로 극명하게 증명을 하였는데, 이들은 수구보수 자유한국당, 바른당 등과 야합하여 100년 집권을 목표로 한 내각제 개헌으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여기에 대한민국 정통 우익 보수의 살 길이 있다고 봅니다. 즉 우리가 기존 정치 정당을 개혁할 아무런 수단을 갖고 있지 않은 마당에 유일한 무기는 불복종 가투(街鬪)입니다. 태극기 시위로 실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는데, 조금만 더 기다리면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는 내각제 개헌안이 나올 것입니다. 그때 이 역도(逆徒)들을 뒤집을 기회는 의외로 쉽게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투쟁의 의욕을 불태웁시다. 우리는 순천(順天)의 역사의 주인으로서 지금 잠시 역천의 무리에 일패도지하였으나 하늘이 우리의 등 뒤를 밀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믿읍시다 ! The Next Big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