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에가는 1990년 1월에 축출되어 미국에서 약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1년 파나마로 송환되어 한 달여 전 8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
1980년대 파나마의 독재자였던 노리에가 장군이 한 달여 전인 2017. 5.29에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80년대 후반 마약 밀매로 미국에서 노리에가 처벌 여론이 비등하였고, 그가 1989년 미국에 선전포고한 뒤 파나마군의 발포로 미군이 사망하자 1989년 12월 미군 병력 2만7000명이 전격적으로 파나마 침공하여 한 달 만인 1990년 1월에 노리에가를 축출하였다. 당시 파나마 국방군은 1만5000명 정도였다. 1990년 2월에 파나마는 정규군을 폐지하였다. 1994년 개정된 파나마 헌법에 의해 군대는 폐지되고 현재 경찰부대를 두고 있다.

노리에가는 1990년 1월에 축출되어 미국에서 약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1년 파나마로 송환되어 다시 옥살이를 하다가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한 달여 전 8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1980년대의 내 기억을 떠올리면 당시 저런 깡패 노리에가 장군을 미국이 무력으로 축출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게 노리에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이후에도 수많은 전쟁을 미국은 일으켰고, 현재도 전세계에서 전쟁을 제일 많이 하는 나라다. 이런 미국을 겁내지 않으면 인지(認知) 장애가 있는 것이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나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대북 제재와 압박을 높이되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미국의 선제타격 등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 한 지가 불과 며칠 전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빨리 자기가 한 말을 뒤집는지 보고 있던 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단 며칠도 못가고 엉뚱한 이야기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상황에서도 평화적인 방법을 말하고 있다. 어떤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말장난도 이제는 지겹다.

이제 현실적인 북핵 해결책은 첫번째로 중국이 송유관을 끊고 전세계가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인데,  이런 일은 한국 핵무장 발표 전에는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두 번째는 미국이 김정은 참수작전을 시행하는 것인데 이게 제일 효과적인 것 같다. 참수작전이 실패하면 또 시행하고, 또 실패하면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행하는 거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것처럼 계속 시행해서 김정은을 신경쇠약으로 말려 죽이는 것이다. 앞에서는 이러고 뒤에서는 북한의 정권 교체 작업도 같이 시행하면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참수작전은 국지전이나 전면전 발발 위험이 낮으며, 저비용으로 실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아닐까? 그동안 북한의 도발적인 성명 발표와 핵, 미사일 위협 행동이 너무 쌓여서 이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군사력 사용 명분은 충분히 축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