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보수와의 결별

차제에 보수가 세 갈래로 분열하여 누가 진정 나라를 살릴 챔피언 보수가 될지를 놓고 혈투를 벌여야… 조선일보의 김대중이 '홍준표론'이란 칼럼으로 류근일을 뒤쫓아 박근혜를 지우고 홍준표를 중심으로 헤쳐모여를 주장하고 나왔습니다.

탄핵과 같은 엄청난 일도 정리를 못하는 정치 집단에게서 뭘 기대하고 지지를 하라는 것인지 웃기지 않습니까? 박근혜를 지울 거면 탄핵을 찬성한 바른당을 지지할 일이지 왜 이도 저도 아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모이자는 것인지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 지금은 국회의원 머릿수 때문에 아직도 무슨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3년후 총선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헤아릴 길이 없을 것입니다.

난 차제에 보수가 세 갈래로 나뉘어서 서로를 성찰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당을 지지하는 보수,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보수, 그리고 이들을 불신하는 보수, 딱 세 갈래로 분열하여 누가 진정 나라를 살릴 챔피언 보수가 될지를 놓고 혈투를 벌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챔피언이 된 보수, 야성을 되찾은 보수이어야 저 악질 문재인 좌파를 허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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