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젊은이들이 최면에라도 걸린 듯이 친북 반역좌파들에게 혼을 빼앗기고 있다.
사람은 실재(reality)에 대한 인식능력이 대단히 부족하다. 실재는 안개 속의 사물처럼 시야에 明瞭(명료)하게 들어오지는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만 내가 다른 사람보다 현명하다.”라고 하였다. 진리의 인식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인생은 半透明(반투명) 外皮(외피)로 둘러싸여 있는 圓光(원광)같아서 실재는 안개 속의 태양이나 램프처럼 희미하게 보이기”(버지니아 울프) 때문이다.

실재에 조금이라도 더 근접하기 위해서는 인간은 내면에로의 탐구적 巡禮(순례)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례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으며 순례 중에도 순례의 의미를 의식하지 못한다. 또 때로는 위선과 이기심과 편견과 일상의 관행에 빠져 실재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실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거짓을 진실로 오판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진다. '순례자'들은 실재에 도달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꼬치꼬치 따지기'를 게을리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이 대중 속에 함몰되면 집단최면에 걸린 듯이 진실, 사실, 실재를 두 눈으로 또렷이 보면서도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망동과 망언을 일삼게 된다. 이럴 때는 다중의 지혜(wisdom of the crowds)라는 신비한 힘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 100년 동안의 세계 역사는 사회주의 국가는 예외 없이 참담하게 실패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등 남미의 대부분 나라나 짐바브웨나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의 신생국가들, 버마나 개방 이전의 인도 등 아시아의 사회주의 국가나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채택한 나라들은 모두 경제적으로 참담하게 실패하였다. 인도는 아직도 2억의 사람들이 하루 생활비 1.5달러 미만으로 목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급진 사회주의인 공산주의를 지배 이데올로기로 채택한 국가들은 모두 빵도 자유도 없는 생지옥이 되었다. 악령들이 인민들을 무자비하게 통제하고 학대하고 기만하는 전체주의 국가가 되었다. 악령들의 살인 잔치판이 되었다. 소련, 중공, 캄보디아, 북한, 동부 유럽 등에서 1억의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되었다. 북한에서는 지금도 학살이 진행되고 있다. 요약하면 사회주의나 급진사회주의 국가는 모두 실패국가나 악령의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건 사실이다. 이것은 안개로 둘러싸여 어렴풋이 보이는 원광도 아니고 대명천지에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 진실이다. 꼬치꼬치 파고들지 않아도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역사적 사실이다. 배운 사람이나 배우지 못한 무식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내면에로의 탐구적 巡禮'같은 힘든 지적 작업이 없이도 즉각적으로 머리에 들어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사회주의가 猛威(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실험에 실패한 사회주의가, 그것도 급진사회주의가, 한국에서는 날이 갈수록 더욱더 勢(세)가 커지고 있다. 국민들은, 특히 젊은이들이 최면에라도 걸린 듯이 친북 반역좌파들에게 혼을 빼앗기고 있다. 그래서 20세기 세계 최고의 성공국가인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저주하는 급진사회주의자들에게 세 번이나 정권을 갖다 바치는 망동을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미국이 패전하고 공산월맹이 승리하는 것을 보고 희열을 느꼈다”는 者를 반공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모시는 '얼빠진' 짓도 하고 있다. 공산주의 북한에게 그렇게도 많은 피해를 당하였고, 지금도 당하고 있으면서도, 친북 反美 반역적 급진사회주의자 대통령을 국민의 80% 이상이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여 가나안(Canaan) 福地로 이끈 모세처럼 가난의 지옥에서 우리를 구출하여 유럽의 평균보다 더 부유한 나라로 이끈, 민족의 은인 박정희를 틈만 나면 그렇게도 모질게 罵倒(매도)하고 폄하하는 者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해!”라는 꾸중의 말이 현재진행형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북한보다 25배나 더 잘 사는 나라가 친북 좌파에 의해서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고 있자니 억울하고 분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인간에 대한 실망감이 치솟는 것을 억제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