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idn 님의 “….입니다, 여러분” 지적에 폭풍 共感합니다. 김대중 前대통령이 元祖인데 그게 대단히 멋져 보였는지 모든 정치꾼들을 물론 이제 안철수 까지 따라하더군요. 또 하나 귀에 대단히 거슬리는 표현은 “….록 하겠습니다” 입니다. 오래 전 예능프로 인기 개그맨 MC 의 말버릇에서 처음 들으며 저걸 방송국에서 지적해 주지않나 했는데, 무식한 인기인이 시작하니 멋져보였는지 이제는 지상파 아나운서들에게까지 번졌습디다. “지금부터….를 시작하겠습니다” 하면 될 걸 “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하면 될 걸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결 결과를 보겠습니다” 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이 “…록 하겠습니다” 란 표현이 우리말 어법에 맞는 것인지 원, 방송국에서도 아무도 지적해 주는 사람이 없나봅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늘 청소년들을 상대로 내가 씨름하며 고치려 애쓰고 있는 바 인데
골든 타임 군이 同志가 되셨네.
골든 타임 군, 우리 힘합쳐 언어문화 순화에 나섭시다.

위와 같은 엉터리며 우리 언어황폐화의 근원은,
수 년전에 모 방송의 어느 아나운사가 지 딴에는 유식한체 " ... 같아요 "하고 방송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틀림 없으리라.

마치 좌 우익을 막론하고 각종 연설에
" ... 입니다 "
"... 합시다 " 가 아니고
" ... 입니다, 여러분 "
" ... 합시다, 여러분 " 한다.
내 귀에는 당당하고 씩씩함과는 거리가 먼 비겁하게 들리는 선전선동의 용어 " 여러분 " 을 반드시 붙인다.
국민들이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맺음말 끝에 갖다 붙이는 이 " 여러분 "의 사용원조는 빨갱이 김대중이다.
몹쓸 선전선동 비겁하기 짝이없는 빨갱이 김대중의 것을 소위 애국우익 인사들이 하나같이 흉내내고 있음이다. 아이들 말 마따나 개념없는 등신같은 우익인사들을 어찌할 꼬 !

말 난 김에 ...
" 만 오천원 이세요." " 이십 오만 원 이세요 "
" 얘는 품절 이세요 " " 얘는 춘추복 이셰요 "
" 이 쪽으로 앉으시께요 "
요사이 젊은이들이 너 나 없이 쓰는 말이다. 통탄 스럽고 무섭다.

漢字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한자로 된 용어의 남발이 대대적 유행이다.
대학졸업에 책 꽤나 읽은 나도 잘 모르겠는 한자로 된 용어다.
' 자가 대출 도서반납 '
' 수서 관리처 '

또 맹랑한 말은,
" 수정 가능 합니다 "
" 반납 가능 합니다 "
" 반품 가능 합니다 " 한다
위의 것은
' 수정 하실 수 있읍니다'
' 반납 하실 수 있읍니다'
' 반품 하실 수 있읍니다' 로 해야 부드럽고 우아한 우리 말이다.

漢字를 거의 모르는 젊은이들이 한자용어를 억지로 갖다 쓰고있는 현실을
나는 우리 언어문화의 온전한 빨갱이화, 언어문화파괴, 국민정서파괴로 보고 있다.
시급히 대책을 세워 언어순화, 예쁜 우리말 지키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었보다 우리 말 漢字병용을 오늘부터 國策으로 해야 한다.